3월 2일 토요일, 멜번 동물원에 드뎌 가게 되었다!!
간다-간다 말만 한지 드뎌 6개월만이지!!! 10월 정도에 가기로 했었는데...계속 미뤄지고 미뤄지더니...
결국 다음 해 3월에 가게 되었네.ㅎㅎ
암튼, 뭐 오페어로써 간 것보다는 이번엔 구경의 의미가 강했으므로 멜번 구경 탭에 살포시...in
ㅋㅋㅋㅋ
이 날도 참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사실 전 날 팀이 과음을 한 터라, 아침부터 팀과 플리가 조금 삐걱거리며 신경질 적인 모습을 보였더랬지;;
그리고 결국 집에 돌아오는 길 빵 터져서 싸움....-0-
팀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괜히 안쓰러웠음..이래서 사람은 과음을 하면 안되는구나- 싶더라니께...ㅎㅎㅎ
암튼, 서둘러 지도를 얻고 바로 보러 간 hippo!!!
뭔가 하마 보다 발음이 귀여워서 히포라고 쓰고 싶었음.ㅋㅋㅋㅋ
근데..자고 있눼.....
사실 이 날 일기예보로는 25도 라고 했었는데 분명... 동물원 막상 도착한 10시쯤에는 진짜 더웠음.
망할 멜번.
암튼 그래서 자고 있네....히포...
그 다음은 원숭이 시간!!
이 때 올리가 완전 원숭이에 빠져가지고 한참을 구경했더랬지.
특히 이 원숭이가 좀 센스 있게 줄도 타 주고 엉덩이도 바로 코 앞에서 흔들어 주고 암튼...웃겼음.ㅋ
그 다음은 버터 플라이 시간!!!!
뭔가 나비를 좋아하긴 하지만... 여긴 너무 덥고 습하고 냄새나고 답답했음.;;;
아가랑 같이 가서 그랬나...
...사실은 나비가 내 손에 앉지 않아 그랬을 수도...-_-
이게 아마 팀 손이지 않을가 싶은데-
암튼 올리 가방에도 앉고, 팀 손에도 앉고, 플리 손등에도 앉았는데!!!
왜 , 왜!!! 나한테만 안 와!!! 응?/
나한테 냄새나????????/?
암튼 길고 긴 나비의 시간 끝에,
사실은 저 곳을 빠져나오면서부터 올리가 개 떼를 부리기 시작해서 결국은 뭔가를 사먹기로!!
칩과 아수크림, 간단한 음료등을 먹으며 휴식...ㅎㅎㅎ
자, 다음은 코끼리!!!
ㅎㅎㅎ 자고 있네....-_-
심지어 히포랑 똑같은 포즈....그래, 덥지,, 더워....
참, 멜번 동물원에 아가 코끼리가 태어났다고 했었는데, 사진엔 없지만 진짜 아가 코끼리를 봤다!!
너무 귀엽고 작고, >_<
사람들이 자꾸 봐서인지 엄마 코끼리 뒤에 숨어서 나올 생각을 안 하던...
그래서 사진은 찍었지만 의미가 없으므로 패쑤!!!
어흥, 호랑이닷!!!
호랑이를 보면서 올리에게 나 호랑이 띠라고 열심히 얘기를 했는데
팀이 날 이상하게 쳐다보던.....
너한테 한 얘기 아니거든.....
그나저나 너도 자는구나....덥지...?
이것은 올리의 독사진!!!!
이 날 더웠는데 떼부리면서 저 두꺼운 겉 옷 안 벗으려고 하던...
에라이~ 니가 덥지, 내가 덥냐!!!
그 다음은 팀과 올리 사진!!!
뭔가 항상 느끼는 거지만 아빠 키가 커야한다.
그래야 목마를 태워도 간지가 난다.
작은 아빠가 아가 목마 태우면 뭔가 안타깝다. 그래도 잘 보이지 않을 거니까...
암튼 그런 의미에서 럭키 올리!!!
거의 끝 부분 쯤에 보게 된 yucky 원숭이!!!!
이거 보고 올리 빵 터져서 숨도 안 쉬고 웃었음.ㅋㅋㅋㅋㅋ
아, 역시 아가가 웃으면 따라 웃게 되긴 하는 구나.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내 사진!!!
저거 나름 캥거루임....그러나 더워서 역시 자빠져있음...
암튼 나도 나름 선구리를 끼고 갔지만 캐굴욕...걍 스티커가 짱임.
마지막 사진은 팀, 플리, 올리 뒷모습 사진!!
뭔가 실루엣만 나왔지만 분위기 있어 보여 선택!!
그래도 이것저것 신경 써 주고 즐겁게 해 주는 너희 가족과 함께 해서 행복해!!^^
p.s 음, 동물원은 일단 그냥 그럼. 딱히 크지도 않고 동물 수가 많은 것도 아니고...
음, 시드니에 있는 타롱가 동물원을 갔다 온 다음에 가서 더 그랬을지도...
뭐 좋게 말하자면 타롱가 동물원보다 아기자기해서 가족끼리 가기 편하긴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