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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13 In Melbourne/이것저것 :)'에 해당되는 글 18건

  1. 2013.03.01 3월 1일이네...
  2. 2013.02.22 2월의 소소한 일상.
  3. 2013.02.22 하늘 빨.
  4. 2012.11.26 엘르카페
  5. 2012.11.24 맴맴맴맴맴맴맴
  6. 2012.11.13 with carrie
  7. 2012.11.10 데이비드 존스 백화점을 다녀왔었지!!
  8. 2012.11.10 더 프레이가 기억에 남았던 켈리클락슨 콘서트
  9. 2012.09.19 KOREA
  10. 2012.09.05 주말의 영화.

1. 시간 참 빨리도 간다 싶다-

 

벌써 3월, 멜번 온지 250일 정도가 지났구나.

 

요즘들어 자꾸 한국에 빨리 가야겠단 압박감이 든다.

 

임용준비하기로 결정을 하고 보니...망할 한국사 시험이 5월 11일....

 

딱히 이번년도에 무조건 붙어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진 않다.

 

임용이 누구 이름도 아니고 거기다 한국 돌아가서 공부만 하진 않고 일단 에듀케어 쪽으로 알아본 후

 

일을 구하고 임용 공부도 같이 할 거기 때문에 사실 많은 기대를 하고 있진 않다.

 

적어도 내년까진 바라볼 예정.

 

다만 그저 나이가 한 살 더 먹어보고 보니 20대 후반의 나이가 참 무겁게만 느껴지고

 

한 달 한 달이 아깝게 느껴져 조급함이 생겨버렸다.

 

이렇게 여유로운 날도 얼마 안 남았는데, 이걸 누려야 하는데!!!!

 

아 정말 바보 같이.

 

 

2. 요즘은 올리랑 엄청 싸운다.

 

이 쉐끼가 fuck을 배워가지고는 아무 때나 go away ann, fuck ann 을 써대는데 아무리 아가라지만...

 

기분이 개 나쁘다..;;;;;

 

그리고 은근 후회되는 게 ann이라는 이름.

 

아- 너무 쉽게 지은 것 같다. 입에 아주 촥촥 감기는 지 올리가 아주 막 부른다. -_-

 

암튼 말도 드럽게 안 듣고 목욕, 기저귀 갈기, 미술놀이  뭐 하나 쉽게 해 주는 게 없으니 짜증만 쌓여간다.

 

진짜 이 상태라면 한국 돌아가도 다신 올리 생각도 안 날 거 같은 그런 마음.

 

 

3. 울룰루, 케언즈 갈 돈은 모아졌다!

 

다행히 설 보너스(?)도 받고 초기에 많이 아껴두어서 인지 요즘은 돈을 한 달 월급(?)의 반도 저금하지 못 하고 있지만

 

별 타격은 없는 것 같다.

 

여행은 4월 27일 정도에 시작해서 일주일 정도 생각 중인데,

 

울룰루는 2박3일 투어 확정이고 케언즈가 좀 고민이 된다.

 

하고 싶은 투어가 3개인데 4박 5일을 잡자니 너무 촘촘하고.ㅠㅠㅠ 5박 6일을 잡자니 예산이 걱정이 된다.

 

아무튼 또 최대한 아껴보아야겠다.

 

 

4. 5월 8일 수요일 에어아시아를 이용해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생각 중이다.

 

왜냐면 값이 무지막지하게 싸서... 이것저것 추가한다고 해도 450불 정도 선이지 않을까- 싶다.

 

원래 뱅기 값 800불 잡았는데 이거면 땡 잡은 거다.

 

에어 아시아.... 몸은 편치 않겠지만 돈 애껴서 맘 편하니 되었다.

 

 

5. 영어 공부가 걱정이다.

 

눈치 봐가며 몸짓 섞어가며 그럭저럭 생활해 왔지만...

 

한국 갈 날을 70여일 앞 둔 요즘, 나름 창피함이 앞 선다.

 

아 물론 난 진짜 내 목표는 오직 호주인 문화 체험, 여행  두 가지였다.

 

영어는 그닥 안 중에 없었지만.... 그래도....이왕 10개월 살다가는데 뭐라도 나아졌어야지- 싶은 생각이 든다.

 

여기서 고작 한 거라고는 그래머 인 유즈 책 초급 뗀 것, 거의 이주일에 한번씩? 두시간 짜리 프리 스쿨 다닌 것 정도.

 

아- 너무 안 한 것 같다 영어 공부.

 

지금도 여전히 플리, 팀 등의 사람들과는 발 영어를 쓴다. 이런 한심한...

 

 

6. 드디어 미뤄두었던 것 티스토리를 대충 올렸다.

 

아직 자잘한 것들 ( 요리한 것, 분위기 잡은 것, 올리랑 물놀이, 만들기 등의 놀이한 것 들)은 남았지만..

 

12월 초까지의 것들은 대충 마무리 된 듯 싶다!

 

이제 남은 큰 덩어리 들은 일단 여행다녀온 것.

 

한국에서 온 친구와 멜번, 시드니 여행한 것,

 

퍼스 혼자 여행한 것,

 

플리 가족들과 푸켓 여행 갔던 것.

 

그리고 그 외에는 소소한 멜번의 이야기들 정도.

 

아잣, 힘내자.  잊기 전에 모두 써야 할 텐데.

 

확실히 시간이 지나니 그 때 그 느낌을 모두 담아 올리기엔 무리가 있다.

 

 

- 이것저것 생각하느라 마음이 복잡한 3월 1일의 늦은 오후에.

Posted by 새나라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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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냥 갑자기 너무 무료하게 느껴져서 이번 달은 뭐 특별할 게 없나- 싶어 정리하는 글.

 

2일. 빌보드 클럽. ---날 하이킥 하게 만든 날.

 

3일. 속풀이 해장 겸 리치몬드 나들이.

 

6일. 세인트킬다 비치 나들이라고 쓰고 맥주 마시러 가기 라고 읽고.

 

9,10. 비치하우스 궈궈

 

10일. 설날. 한인교회에서 윷놀이와 떡국.

 

10일. 설날 보너스 1000불.  아임 해피.

 

12일. 라이프 오브 파이 & 방콕 테라스

 

14일. 초콜릿 만들어 뿌리기.

 

16일. 비치하우스 & 보트!

 

17일. 홈파티 위드 캐리.

 

 

 

이게 끝이네. 이상하다 그래도 이틀에 한번 꼴은 나름 뭔가를 한건데...

 

요번 주 평일에 계속 집에 있어서 그랬나.

 

왜 이렇게 무료하고 짜증나고 답답하지!!!!!!!!!

 

암튼 이번 주 주말은 뭘 해야 좋을까나-

 

3월 내로 해야 할 일 : 질롱 가기. 퍼핑빌리. 클럽 한 번 더.

 

 

 

 

Posted by 새나라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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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 뿐만이 아니라 호주가 약간 하늘 빨이 받는 것 같다.

 

아직 멜번 빼고 가본 곳은 퍼스, 시드니 밖에 없지만....

 

가끔 무얼해도 허무하고 마음이 아파지는 날엔 그냥 공원에 앉아 하늘을 보며 노래를 흥얼거리곤 한다.

 

아, 갑자기 그 노래 생각난다.

 

'그저 멍하니- 하늘만 바라봐.'

- 생각해 보니 이런 가사 은근 많은가...?

 

암튼 그런 의미에서 하늘 사진 퍼레이드.

 

 

 

아름답다.

Posted by 새나라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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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근처 공원 바로 옆에 있는 엘르 카페.

 

공원에 거의 하루, 혹은 이틀에 한 번 내지는 가기에

 

돈에 여유가 느껴질 땐 카페에서 카푸치노 한 잔 사 들고 올리와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곤 한다.

 

그러나 주로 옆에 있는 세븐일레븐에서 1달러 짜리 커피를 사 먹는다는...

 

암튼, 화요일마다 가는 무료 영어수업도 이 근처에서 열리기에

 

수업이 끝나고 혼자 복습 겸 해서 커피 한 잔 시켜놓고 두어 시간 영어 복습을 하기도 하지.

 

이 때는 아직 그래머 인 유즈 빨간 책을 못 끝냈었나 부네.ㅋㅋㅋㅋ

 

 

 

또한, 주말에 브런치 겸으로 해서 플리와 팀 , 올리와 함께 오는 곳이기도 하다.

 

여기 뿐만이 아니라 대체 적으로 카페 브런치 가격이 어마어마하다.

 

밑에 사진에 포함된 특히 첫번째 거 같은 것은 20~25달러 정도.

 

밑에 거는 18달러 정도 였던 것 같다.

 

암튼 브런치에 커피에 탄산수에 이것저것 주문하다 보면 금액이 또

 

어마어마어마어마어마 하게 나오는.... 웬만한 점심 값을 후려쳐 주신다.

 

내가 먹는 것만 해도 20달러 정도 선의 브런치에다가 사진에 포함된 아이스 초콜렛 ㅎㅎ

 

보통 이렇게 해서 26~28달러 정도가 나오니...

 

암튼, 항상 갈 때마다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영자 신문과 ㅋㅋㅋ 카푸치노 잔을 들고 있는 것을 보면서

 

외국 온 것을 실감하곤 하는...

 

오히려 시티 이런 곳은 워낙 동양인이 많아서 별 실감이 안 난다.ㅋㅋ

 

내가 사는 곳은 동양인이 거의 없는 터라... ;;

 

 

ANYWAY, 생각해 보니 이런 자잘한 곳에서 찍은 사진이 거의 없다...

 

남는 건 사진이랬는데... 사진 좀 더 열심히 찍어야겠어!!!

 

물론 셀카도. ㅎㅎㅎ

 

 

Posted by 새나라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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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가 운다.

 

겁나게 운다.

 

여기 멜번은 계절이 여름으로 향해가니 아니 여름인가.

 

아무튼 자연스러운 현상이긴 하지만...

 

날짜를 확인하고는 급 놀랐달까.ㅋㅋ

 

11월 말에 매미가 울 줄은 몰랐기에...;;;

 

 

오늘은 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갔단다.

 

뭐 난 밖으로 한 발자국도 안 나가서 모르겠지만...

 

어쩐지 낮잠 자는데 뭔가 더운 느낌이 들긴 하더라.

 

 

오늘은 감격의 데이 오프...는 아니고 하프 데이 오프였다.

 

아침에 조금 봐주고 올리 할머니가 와서 데려갔다.

 

그러다 저녁에 다시 집으로 와 재우고 나는 지금 내 방.

 

 

뭔가 또 마음이 복잡해지고 있다.

 

11월 말인데 아직도 영어는 제자리 걸음이고.

 

씐나게 놀고 싶기도 하지만 사람 만나는 건 점점 귀찮아지고...

 

하- 빨리 12월 중순이 넘어갔으면 좋겠다.

 

그 때는 한국에서 친구도 놀러 오니 실컷 편하게 수다 떨 수 있어!!!

 

여행을 너무 한꺼번에 잡아 버린 것 같다.

 

뭐 이것도 나름대로 좋긴 하지만.... 난 대체 멜번 5개월을 어떻게 버틴걸까;;

 

장하다 ANN.

 

12월에 멜번 한국친구랑 구경하고 시드니 가고.

 

12월 말에 퍼스 가고

 

1월 초에 푸켓 가고.

 

1월 말에 브룸 혹은 케언즈.

 

시간아, 빨리 가버려라!!

 

 

아냐, 빨리 가면 안되는데;;;

 

에이 몰라. 이 사람들은 집에 들어오지도 않는구나.

 

아- 또 오락가락 시작했어. 망할!!!!!!!!!

 

내가 이래서 맥주를 못 끊어!!!!! 

 

 

 

P.S 그나저나... 멜번 구경한 거 오페어 일기 등 이런거 다 언제 올린담...

 

자꾸 쌓여는 가는데 뭔가 이것저것 글 적어 올리자니 귀찮고.

 

그렇다고 사진 덜렁 올리자니 그건 뭔가 짜증나고

 

에혀- 조만간 날 잡고 써야지!!!

Posted by 새나라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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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스펠링 맞나...;; 암튼 11월 초 금요일!!!

 

드디어 빈 집에서 캐리와 불금을 보내었다.ㅋㅋ

 

클럽용 씐나는 음악을 mtv로 틀어 놓고 수다 떨며 와인과 맥주 사이다 마시기!!

 

사실 그 뭐더라 예거 밤..? 을 시도하려 했으나 은근 비싼 예거 때문에 탈락.

 

아 맛날 거 같았는데 말이지. 내 꼭 조만간 시도해 보리라.ㅋㅋㅋ

 

 

금요일과 토요일은 쉬는 날이었어서 일치감치 미리 플리와 팀이 떠난 빈 집으로 돌아와

 

토이스토리3을 보았다..

 

아놔, 폭풍 감동... 사실 영어자막도 없고 그냥 본 거라 모든 대사를 이해하긴 힘들었지만..

 

뭐 감동적이었으니 패쓰...

 

 

그리고 늦은 오후 울월스로 푸드 쇼핑 궈궈궈.ㅋ

 

호주산 안심 양념 쇠고기를 택한 후, 샐러드 재료 및 디저트 그리고 제일 중요한 와인까지

 

장을 본 후 돌아와 가볍게 모스카토를 마시며 급 요리 시작.

 

 

음핫핫  서양 요리는 쉽게 하자면 진짜 손 안가게 할 수 있는 듯..

 

오븐에 넣어 구운 쇠고기와 감자를 가볍게 썰어 튀긴 감자 튀김, 레몬 소스 샐러드, 김치 볶음밥  플러스 와인.

 

푸짐한 한상이 완성이 되고 드뎌 폭풍 흡입 시작.ㅋㅋㅋ

 

사이다와 맥주를 가세하여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하였더랬지.

 

ㅎㅎㅎ 예전엔 못 느꼈는데 이렇게 친구랑 같이 그냥 저녁 만들어 먹고 집에서 가볍게 술 마시며 이야기 하는 것도

 

참 재미진 듯 하다.

 

집이 커서 그런가......??

 

암튼 캐리는 언니가 와서 시드니로 가고 난 마저 남은 안주와 함께 맥주 다시 폭풍흡입.

 

 

아놔, 이래서 내가 살을 못 뻬요....

 

여기 있으면서 와인 참 많이 먹는데 아직 맛은 전혀 구별 못하겠는...오직 내가 아는 것은 모스카토, 화이트, 로즈,레드

 

아무튼 이 날은 그래도 여태 먹어 본 와인 중 싸며, 괜찮은 와인을 찾기 위해 나름 고심을 했더랬다.

 

 

 

파자마라는 명목 하에 말도 안되는 옷차림과 얼굴로 찍은 사진.

 

우린 소중하니까요....ㅎㅎ

 

즐거운 한 때 , 캐리와 함께!!!!

 

다음에 또 함께 해요, 아오 씐나!!!!

Posted by 새나라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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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무려 3개월 정도가 된 그런 이야기.

 

뭐 귀찮아서 짧은 거부터 걍 쓰고 보자는 느낌이랄까.

 

 

8월 3일로 기억하는데...2일인가... 암튼 플리의 생일이었다!

 

뭘 살까- 한참을 고민하다 플리가 향수를 좋아하는 것 같아 향수로 결정!

 

그렇다고 아무 향수 사주기에는 내 나이도 있거니와 플리 나이도 있으니...

 

나름 백화점에 가서 자문을 구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인연에도 없었던 데이비드 존스로 향하기 이른다!

 

 

 

음 큰 정문이 아니라 옆에 있는 사이드 문쪽으로 들어가 찍은 거라 뭔가 느낌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뭐랄까,

 

우리나라의 백화점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다.

 

그냥, 음 아울렛느낌. 건물이 그나마 하~~얗고 깔끔해서 좀 낫다만...

 

아무튼 이리저리 슥슥슥 둘러보는데.. 역시 난 화장품, 향수 쪽으론 아는 것이 없다....

 

결국 고른 샤넬 향수!!  샤넬은 어디서나 통할거라는 믿음으로...

 

비쌀거라 생각하고 벌벌 떨면서 계산을 하려는데

 

(일부러 향수 고르면서 가격 안 물어봤음... 가격 들으면 못 살거 같아서..^^^^^^^^)

 

나온 값이 125달러 정도.

 

음, 비싸긴 하지만 이 당시만 해도 돈 잘 안쓰고 아직 개념이 안 서있던 시기라

 

막상 50달러 짜리 3장 내고 나니 그닥 별 감흥이 안 들더라.

 

옛날 문방구에서 산 은행놀이에 들어있는 종이 지폐 계산하는 느낌..._-_

 

 

 

곱게 쇼핑백 안에 들어간 향수!!

 

크으- 그래도 덕분에 구경도 하고 내 껀 아니지만 뭐라도 외국 백화점에서 사봤구나.ㅋㅋㅋ

 

 

전혀 지금 날짜랑은 상관은 없는 이야기겠지만..

 

happy birthday flea~~~~!

Posted by 새나라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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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나 오랜만에 들어와 쓰는구나...

 

절대 밀리지 않겠다 다짐했건만,,,,ㅠㅠ 밀린거 쓰는 거 정말 싫은데...

 

안 쓰자니 사진과 내 아까운 추억이 울고...

 

이건 무려 한달도 더 되었던 10월 1일에 다녀온 콘서트 추억 남기기.

 

 

 

초대석(?)같은 표를 받게 되어 공짜로 다녀왔다.

 

사실 켈리 클락슨에 대해 아는 것도 별로 없고; (because of you 뿐..)

 

그닥 좋아하는 편도 아니었지만 공짜라 갔다.

 

그리고 가서 the fray에게 반해버렸다...ㅠㅠ

 

아놔 이 사람들 노래 진짜 좋다.  라이브로 듣는데 그 허스키한 목소리가 돋보여

 

'how to save a life'를 듣는 도중 가슴이 저릿저릿했다.

 

 

 

공연 도중 갑자기 생각나 찍은 거.ㅋㅋㅋ

 

 

콘서트 보러 갔던 건물.

 

리치몬드에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웬만한 공연은 다 여기서 열린다고 한다.

 

뭐 우리나라의 체조 경기장 정도일라나...?

 

아무튼 시원~~~한 맥주와 즐거운 콘서트, 기억에 남는 노래!!

 

공짜라 더 좋았던 콘서트.

 

이런 문화 생활 조으다.조으다.

 

 

끝으로 갈 수록 귀찮아진 콘서트 추억 남기기 끝.

Posted by 새나라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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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나오면 정말 다 애국자 되나부다.

 

물론 한국에서도 누가 우리나라 욕 하거나 국제적인 문제가 생겼을 때 우리나라 편들기 바빴지만.

 

 

외국에 나왔을 때는 뭔가 질적으로 달라진 느낌.

 

 

일단, 스시에 민감해지더라.ㅋㅋ

 

김밥은 참 손 쉽고(..사실 손이 안 가는 요린 아니지만.;;), 맛나는 우리나라의 음식이다.

 

나는 정말 당연히 스시랑 김밥은 다르다고 생각하나.

 

외국인은 그 차이를 못 느끼는 듯하다.

 

하긴 나도 외국 음식은 거기서 거기니...

 

어쨌든, 어느 날 플리가 물어봤다.

 

"스시와 니가 만든 김밥의 차이는 뭐야?"

 

정말 당황했다;; 정말 차이는 무얼까!!??

 

주저리주저리 말하기 시작했지.

 

"일단 밥이 다를 걸? 스시용 밥이랑은 끈적임의 정도가 차이가 나.

 

그리고 전통에서 차이가 있을거 같은데...나도 잘은 모르겠어. 그냥 재료가 많이 달라."

 

여기까지 말을 하고 얼마나 내가 부끄럽던지...!!!!

 

 

그리고 살짝 인터넷으로 찾아본 결과, 일본 김 초밥에서 유래가 된 건 맞다고 하더라.

 

그 외엔 역시 재료의 차이랄까.

 

아무튼 좀 더 제대로 알려주고 팠는데...며칠 뒤 쌩뚱 맞게 말해주기도 뭐하고...

 

에이쒸...

 

 

그리고, 북한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뉴스를 보다 보면 은근 북한 얘기가 많이 나오곤 한다.

 

주된 뉴스가 아니라 곁들여진 이야기로

 

뭐 미국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태도라던가, 국제 정세 라던가 이런거에서...

 

아무튼 그러다 보면 이런 질문도 자주 받는다.

 

"넌 북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니?"

 

....난 북한을 어떻게 생각하더라???

 

그들의 정치, 사상 등에 대한 나의 생각을 어떻게 정리해서 말해줄 수가 없었다.

 

물론 단어 자체도 어려운 분야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의 생각 정도는 말할 수 있었는데,...

 

사실 이건 지금도 생각하는 중이다. 쉽게 답을 내릴 수가 없는 듯.

 

 

그 외에 한글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팸이 물어보더라.

 

"너네가 쓰는 말은 중국어, 일본어랑 다르니?"

 

고럼!!!!!!!!! 당연하지!!!!!!!!

 

그래도 한글을 누가 만들었는지, 어떻게 만들게 되었는지, 문자는 어떻게 창조(?)되었는지 정도는 간단히

 

알고 있었기에 두서 없는 발 영어로 열심히 이야기했다.

 

그 때의 그 뿌듯함이란.

 

길 가다 문득 보게 되는 (주로 간판;;) 한글을 볼 때면...크으, 가슴이 벅차오른다.ㅎㅎㅎ

 

 

그 외에, 요새 싸이가 부쩍 떠오르고 있긴 한가 부다.

 

며칠 전, 호주 뉴스에도 싸이가 소개되더라. ㅋㅋㅋ

 

유투브를 통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 준비하고 있는 플리 앞에서, 신문 보고 있는 팀 앞에서 올리와 열심히 몸을 흔들어 댔다.

 

나도, 강남스타일~ㅋㅋㅋㅋ

 

 

올리, 생각보다 말 춤 잘 추는데? ㅎㅎㅎㅎㅎ 맘에 들었어!!!!

 

암튼. 호주에도 많은 한국인이 있지만, 적어도 플리를 비롯한 이 주변인에게는 내가 첫 코리아이기에

 

나름 신경이 쓰인다.

 

나에게 있어 플리와 팀 가족이 첫 오스트레일리아 이듯이.

 

그들에게도 내가 첫 코리아가 될 것이기에.

 

 

그들에게 멋진 코리아를 안겨 주고 싶다.

 

나는, 멋진 한국인이다!!!

 

Posted by 새나라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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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디카프리오 눈 감았다...ㅡㅡ;

 

여기도 금,토요일에는 주말이랍시고 영화가 나온다.

 

역시나 오~래전 영화들이 나오곤 하는데...

 

이게 은근 보는 맛이 있다.

 

잊고 있던 영화들도 새록새록 생각나고, 더 불어 그때의 기억들도 영화를 타고 슬그머니 올라온다.

 

내가 여기서 처음 본 주말 영화는 '타이타닉'

 

타이타닉이 4D로 개봉했었지만 보지 못했던 것을 떠올리며 아주아주 큰 티비로 관람하였다.ㅠㅠ

 

아- 너무나 오랫만에 들은 타이타닉 OST.

 

럴수 럴수 이럴수...OST만으로 이미 가슴이 저릿저릿하여 차마 끝가지 볼 수가 없었다.

 

 

그...뭐냐. "아~ 아아아~ ...."라고 나오는 그 음악...;;;;

 

아무튼 사실 자막이 없는 상태로 영화를 본 다는게 쉬운 일이 아닌 터라..ㅠㅠ

 

호주에 지내면서 영화보는 일은 거의 반쯤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내가 예전에 봤던 영화를 자막 없이 본 다는 것은,

 

내 추억을 떠올리는 것 뿐만 아니라 나름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라고 사실 믿고 싶다. ㅎ

 

보통 채널 텐에서 많이 영화를 보여주는데,

 

가끔 그냥 케이블 티비? 같은 걸로 보기도 한다.

 

 

여태까지 봤던 주말의 영화는

 

타이타닉, 노트북, 프리티우먼, 투윅스 노티스, 쉬즈더맨.... 정도 인 듯 하다.

 

.......로맨스 물만 골라서 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앞으로 더 지내게 될 호주에서의 시간 동안 아주 좋은 취미이자 친구가 되어줄 듯 하다^^

 

Posted by 새나라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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