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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쿠바에 빠지다'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7.03.07 2017.1.7 / 쿠바로 날아갑니다~~~~~(두 번의 배고팠던 기내식)

진짜, 간다. 쿠바를 ㅋㅋㅋㅋㅋㅋㅋㅋ

갈까? 지금 안 가면 못 가지 않을까? 아, 근데 돈 없....

아냐, 어차피 돈은 늘 없어, 그래 가자!! 아, 근데 무섭.... 귀찮...... 그래도 갈까?

끝없는 고민에 고민에 고민에 고민을 반복하다 드뎌, 쿠바를 가게 되었다.

상황이 그랬던 것도 있던 지라 비행기 티켓을 미리 사놓지 못해서 완전 비싸게 주고.ㅠㅠㅠ

한참 돌아가는 개고생 러시아 경유 티켓을 샀지만,

뭐, 덕분에 붉은 광장도 봤고 ㅋㅋㅋ 일단은 긍정적으로!

 

어쨌든, 모스크바에서 쿠바로 가는 비행기 탑승!

무려 13시간 30분의 비행.......

넘나 배고플거 같았지만, 그래도 기내식이 있어 위로를 했었는뎁

 

 

 

뭔가 부실해 보이는 이 첫번째 기내식....

아마 치킨 선택했던 거 같은데....아니면 말구....

암튼, 먹고 뭔가 자꾸 허했었음.

 

 

거의 비행기 탑승 후 1시간 반? 2시간? 정도 후에 줬던 기내식이라

좀 불안했었음.....

아니나 다를까, 중간에 아무 것도 못 먹고 거의 8시간 동안 비행 ㅋㅋㅋㅋㅋㅋㅋ

와, 나중엔 배가 고파서 그냥 잤음 ㅋㅋㅋㅋ

뭔가 간식을 사서 탔어야 했는데 ㅠㅠ

 

 

 

배고픔의 긴 시간을 이겨내고 드디어 받은 두번째 기내식

오믈렛이랑 생선? 중에 선택하라고 해서 난 당연히 오믈렛....

 

부실해...넘나 부실해, 그렇지만 배고팠어서 맛있었음. ㅠㅠ

 

 

 

요건 아침 후식으로 나왔던 아이스크림! 음~ 넘나 맛있던 것.

 

 

 

자, 쿠바에 왔다.  오오오오오오오오오 인간 승리다 ㅋㅋㅋㅋ

 

 

 

나, 이런거 괜히 할 때 마다 무서움.....죄진 것도 없는데 그냥 뭔가 걸릴까봐 무서움 ㅋㅋ

 

 

 

쿠바 공항이다아아아아아앙아-

여행 준비도 제대로 못 하고 덜커덕 여기까지 와 버린 내가 어이가 없어 잠시 멍때리다

일단 환전하러 ㄱ

 

 

 

환전 줄이 길~었던 건 문제가 아니라....

내가 가져온 캐나다 달러가 똥값이다.

나한테 왜이래..............울며 겨자 먹기로 일단 상황을 모르겠으니 (인터넷이 안되서 ㅎㅎ)

50달러만 환전하기로 함!!

 

달러 환전률이 그나마 좀 나아서.... 흑....지금 생각해도 슬프네

 

암튼, 마음아픈 환전을 끝내고 택시 잡으러 나왔는데

비와.......하.......... 난감~하네~~~~~

 

까삐똘리오까진 대부분 25쿡 정도를 불렀는데

캐나다 달러 환전 생각하면 5쿡도 아까워서 일단 버텨 보기로 함.

근데 영어 하나또 못하는 젊은 쿠바애가 다가와 무조건 날 끌고 감.

얼마? 얼마? 계속 영어로 내가 물으니 지 손가락 입에 대며 조용히 하라고...

뭐지?

뭔가 굉장히 싸게 해줄거 같은데 난감해 보이면서 무작정 따라가긴 뭐 한 그런 느낌이라

잠깐 멈칫대던 사이

저~ 멀리서 처음에 흥정했던 아저씨가 다가와 내가 자기 손님이라며 데려간다

누구 맘대로? 언제??? 내가???

 

뭐, 암튼 다른 쿠바여자애랑 같이 가며 20쿡에 해주기로 함.

물론 인당..... 5쿡이나 깎은게 어디냐며 했지만 더 깎아서 갈 수도 있었을 듯,

 

암튼 약 30?분 좀 넘게 달려 까삐똘리오 도착 후

초 스피드로 한국인들의 성지, 호아끼나 까사에 들어가 마지막 남은 침대 하나 겟! 하고

언능 씻고, 오후 4시쯤 누운 거 같은데.....순식간에 딥 슬립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음 날 아침 8시에 일어남 ^^^^^^^^^^

뭐지, 내 계획은 이게 아니었는데 ㅋㅋㅋㅋㅋ

 

러시아에서의 피로가 어마어마 했던 거 같음. 거기다 긴장했었으니 ㅎㅎㅎ

자, 그럼 이제 다음날로 고고!!!

Posted by 새나라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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