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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세상의 중심, 에어즈락에 가다.'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6.08.16 앨리스 스프링스 보너스 샷
  2. 2016.08.16 그래, 셋째날이다
  3. 2016.08.16 그래, 둘째날이겠찌.
  4. 2016.08.16 울룰루 2박 3일 투어 시작.
  5. 2016.08.16 울룰루를 추억하다.

음, 알고보니 나는 앨리스 스프링스를 떠나는 날, 사진을 찍었더랬다.ㅋㅋㅋㅋㅋ

내가 묵었던 리조트라 써있고....

게스트하우스 느낌의 , 숙소에서 매우 (?) 가까웠던 중심 시내 거리.

거기서 산...수저 받침 세트? 펜, 보조 가방.ㅋㅋㅋㅋㅋ

저거 다, 아직 우리 집에 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저 보조 가방은 매우 잘 쓰고 있다. 아직도.ㅎㅎㅎㅎ

사람이 유독 없다.

왜냐면, 오전이기 때문

아침도, 오후도 아닌 애매한 오전.

약 11시쯤 찍은 사진 인데....이쯤에는 거리를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었당.

덥고.....뭐 관광지도 아니고.....일찍 일어나야 할 필요성이 없었으나

산책하기 딱 좋았음.

 

....글고 보니 난 예나 지금이나 산책을 좋아함.ㅋㅋㅋ

이건 뭔 뜬금없는 사진이나면

갑자기 올리가 생각이 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 인형.

진짜 뜬금없이, 저 말 인형을 보니....

한창 강남 스타일에 맞춰 이리 저리 뛰어다니던 올리가 생각나 충동 구매했었지.

이건, 동영상 중 한 장면인뎈ㅋㅋㅋㅋ

동영상에 내가 주저리 주저리 말을 해 놓은 터라 아무리 컴퓨터 인터넷이라도 올리기 좀 뭐했음.

암튼, 나름 중심 언덕에 올라가 찍은 시내 사진임.

저 도로를 따라 슈퍼마켓을 비롯한 가게들이 다 있었쥐.

이것은 내가 묵었던 숙소 인증샷.

나쁘진 않았다.

지역이 습한 곳은 아니라...온도가 높았어도 더워서 힘든 점은 없.....진 않았네.ㅡㅡ

그래 햇빛에 있으면 엄청 뜨거워 힘들긴 했지.

 

뭐 에어컨 빵빵한 맛은 없었어도 저렴한 가격에, 적당한 도미토리 룸에,

삐그덕 거리지 않았던 침대에 만족하며 지냈음.

글고보니.......나 저 숙소에서 2일 정도 더 머무른 듯.

그냥, 의미없이.ㅋㅋㅋㅋㅋㅋ

참 좋았던 시간들.

그립고 그립다.

Posted by 새나라어린이
|

이건, 아이폰 사진의 설정에서 본 것으로 미루어 보아

ㅋㅋㅋㅋㅋㅋㅋ

일출을 보러 갔을 때 찍은 사진이다.

투어 일정에 일출, 일몰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게 그 중 하나의 일정 이겠지.

어마어마했다.

그 전날 밤에도 별빛에 잠을 허덕였는데

(사실 개 뻥, 별빛에 잠을 못 잘거 같아!!! 했는데 여행의 피로감에 한시간 정도 있다가 넉다운ㅋㅋ)

그리고 다음날, 울룰루 투어 중, 카타추타의 바람의 계곡을 한 바퀴 둘러 보게 되었다.

이것도 여느 걷는 코스와 마찬가지로....몇시간이 걸리느냐에 따라 코스가 갈렸는데

난 아마 중간 코스? (약 3시간? 2시간?)를 참여한 것 같기도 하고...

사진 시간으로 보면 젤 긴 코스를 참여한 것 같기도 하고....잘 모르겠다.ㅎㅎ

이게 지금 내 최대 미스터리인데

사진으로 보면 별거 아닌거 같은 사진인데 말이지

그닥 사진 안 찍는, 내가!!!!

무려 10장이 넘게 같은 자리에서 찍은 사진이더라 ㅋㅋㅋㅋㅋ

나....뭐에 꽂혔었지?

아마 사진의 구도나 포인트로 봐서는 저 브이라인 사이에 나타나는 모습을 찍으렸던 것 같은데....

알 수 없음. 그때의 내 마음을 지금의 나는 알 수 없음.

가까이에서 본 에어즈락, 울룰루다.

투어를 끝내고....앨리스 스프링스로 돌아가려는 차 안 인 듯.

잊지 말아야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난 그저 멍하니

.....아니 이게 아니지......

암튼 잊지 않고 싶다 했는데 잊어 가고 있구나.

내려야 하는 장소에 도착하기 전, 앨리스 스프링스 입구에 도착하여 모두가 원하는

인증 샷 시간.

우리의 투어를 이끌어 주었던 가이드 언니와 찰칵.

아, 저 때 분위기는 기억 난다.

다들 밝지는 않았.....

나처럼 뭔가에 꽂혀서, 혹은 홀려서 온 앨리스 스프링스 였을 텐데

막판에 되니 다들 울룰루는 봤다는 허무감에 휩싸여 말을 잃었더랬지.

그래도 다행이다.

가봐서.

울룰루를 기억할 수 있어서.

 

 

근데, 뭐랄까ㅡ 신기한건 다시 가고 싶진 않다.

아, 호주는 다시 가고 싶다. 멜번이나, 케언즈나, 퍼스나-

근데, 울룰루는...음, 뭔가 특별히 가고 싶어했던 기억이 있는 장소여서 그런지

더 이상은 가고 싶지 않다.

그 때의 느낌을 추억하고 싶달까. ㅎㅎ

....그런데 나이가 더 들어거 이 느낌을 다시 회상할 수 없게 된다면

그 때는 다시 가야겠....지?

 

Posted by 새나라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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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울룰루 2박 3일 투어는 밖에서 자는 캠핑 투어이다.

밖에서 겨우겨우 한 숨 자고 일어나서 산책 하다 찍은 컷일....걸?

자, 대충 아침 먹고

(뭐 먹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다시 버스 탑승!!!!!!

그렇다, 여긴 나름 사막이다.

갈 길이 멀다.......

그냥 음악 틀어놓고 이렇게 계속 가다가,

이야기 하다가,

멈춰서 구경하다가

다시 노래 들으며 가다가 의 반복

엇 그랬더니 어느새 울룰루가 코 앞에 보인다.

울룰루는 시간과 날씨에....따라서였나 암튼 색이 달라지니 산책 겸 구경하고

나름 인생샷 남기기

왜냐, 얼굴이 안 보이는 역광 인생샷

아, 요기는 울룰루 가기 전에...무슨 관광지?는 아니지만 암튼 들를만한 포인트에서 찍은건데

기억이..........

뭐 가는 곳은 거기서 거기일거야

우리가 하루 묵을 장소 도착했을 즈음인 듯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들이라 날짜와 시간이 적혀있음 ㅋㅋㅋㅋㅋㅋ 만세 !!)

그렇다, 일정에 포함 된 바베큐는 그런 것이었다.

어차피 바라지도 않았음.

그래도 재미는 있었다.

 

p.s 나를 애벌레로 만들어주는 침낭에 몸을 감싸고 흙바닥에 누워 밤하늘을 올려다봤을 때의 그 느낌.

처음 밤하늘을 봤을 때, 너무 밝은 별빛에 놀라 어쩔줄 몰라하며

혼자 초감동 먹으며

온 몸으로 ' 나 감동먹었어요'를 표현한 후,

같이 투어에 참여한 뉴질랜드에서 온 20대 초반의 젊은 처자들에 나를 보며 말했지.

"아프리카의 별빛이 더 믿을 수가 없어"

 

난 저 말이 더 믿을 수가 없었다.

내가, 지금, 여기서, 보고 있는 이 밤하늘도 이렇게 경이로워 눈물이 나올 거 같은데

이것보다 더 하다고??????

그런데, 그렇단다.

그럼 나도 가봐야지.

언젠가 꼭 가봐야지.

고3때인가? 영화를 보며  '[울룰루]라는 곳 꼭 가봐야지 ' 라고 생각한 지

십년도 안 되서 [울룰루]를 갔으니까

그래도 갈 수 있겠지.

되도록이면 다리 떨리기 전에 갔음 좋겠다만.

어쨌든, 뉴질랜드 처자들이 말한 믿을 수 없는 별빛은 아니라도

나에게는

아직까지는 내 생애 최고의 별빛은 여기다.

 

Posted by 새나라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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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날짜가 기억 안나서.ㅋㅋㅋㅋㅋ

메일 뒤져가지고 여행사랑 컨펌했던 파일 찾아냄.

2013년 5월 2~4일의 투어.

시작이 .....오전 6시 10분에 앨리스 스프링스 내에 있는 호스텔 앞에서 였음.

아, 근데......왜 나는 앨리스 스프링스에서 내려 돌아다닌 사진이 없는 것인가.....

나란 아이는 진짜.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멜번에서 앨리스 스프링스로 넘어갔고, 거기서 울룰루 투어를 한 후 케언즈 여행을 한 것 같은데...

아 뭐 이건 사진이 없으니 ㅋㅋㅋㅋ

내 머릿속에 이미지만 있지만, 아 이것도 언젠간 사라질텐데 ㅠㅠㅠㅠ

이래서 여행에서 남는 건 사진~! 사진 하는 건가 봄..ㅍ퓨ㅠㅠ

첫째날, 이상한 봉고차에 실려서 어딘가로 가게 되었다.

이 사진처럼.ㅋㅋㅋㅋㅋㅋㅋㅋ

동양인은 나 포함 약 3~4명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일본, 대만인 섞여서 3명정도 있었떤 것 같은데.....여자 2 남자 1였던 듯.

어쨌든 동.서양의 비율이 4:6정도였다.

달리고 달려서 도착한 곳이었을 텐데

기억이 안 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룰루쪽으로 가면서 무슨 사막 본거 같기도 한데 기억이 안 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미없는 동영상. 그냥 뭐라도 올리고 싶었음.

 

 

 

그래, 난 그냥 뭐라도 올리는 거에 만족하련다.

지금이라도 기억나는게 어디야!!!

 

Posted by 새나라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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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몇 년전이지

갑자기 왜, 기억도 가물가물해지는 호주 일기를 쓰냐면

오랜만에 호주 오페어 가족에게 연락이 왔었다.

거의 3년 만인가?

아무 생각 없이 메세지를 읽는데 울컥 한다.

잊고 지냈던 그 때가 떠올라서.

이제는 우리나라 나이로 7살이 된 올리가 생각이 나서.

메세지를 보고 문득 외장하드 저 깊숙~한 곳에 묻어 두었던 동영상이 생각나 이것저것 틀어보는데

너무나도 생각이 나는 그 때, 그 시간들.

안되겠다 싶어 기억을 더듬거리며 사진 하나하나 꺼내보다 일단, 울룰루부터 꺼내든다.

왜냐, 내가 호주를 인식하게 된 첫 장소라 ㅋㅋㅋㅋ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꽤 오래 된 일본 영화 속에 병에 걸린 여자 주인공이 가고 싶어했던 장소가

바로바로바로 여기다.

세상의 중심이라 불리는 호주의 에어즈락, 울룰루

죽기 전에 꼭 가봐야지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가게 되었었다. 28살에.

고작 3년 전의 일인데.. 왜 이리 오래 된 기억 같을까.

뭉게뭉게뭉게 피어오르는 호주의 나날들.

더 잊기 전에,

외장하드 깊숙한 저 곳에서 더 잊혀져 가기 전에 다시 꺼내본다.

 

그런데.......잘 기억이 안 난...........

뭐 어때, 몇 년 후에 다시 볼 땐 더 기억 안 날텐데.

암튼 다시 시작.

Posted by 새나라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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