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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리에 도착을 했습니다아~

어차피 비행기 놓친 김에,

세화리에서 일박을 할까- 한 김에 살롱드 탱자에서 묵기로 함.ㅋㅋ

​안뇽, 완성된 모습 보니 뭔가 신기함.

​비밀번호도 받았겠다, 들어가서 구경해야지!!

뭔가 입구 색이 알록달록 하니 넘 좋다.

​내가 오늘! 일박을 하게 될 이 곳은 모로칸!!!

뭔가 이 느낌이 좋다. ㅋㅋㅋ

​이왕 사진 찍을 거면 전등 불 켜고

불을 켜도 꺼도, 필 충만.

색감도 너무 좋다.

이 곳은 모로칸 방 안에 위치한 쉬크릿 공간.

위쪽이 뚫려 있어서 (반은 막혀 있음- 비올 때 막아줄 수 있어 좋음) 선선한 바람과

여름을 느낄 수 있어 좋았음

밤에 들어와서 불 들어오는 블루투스 켜놓고 맥주 한 잔 하니

여기가 바로 파라다이스>_<

(아....블루투스 사진 없다.....ㅠㅠㅠ 이거 집에가서 사야지 했는데 ...)

이렇게 계단을 올라가면~

(아웅 조명 내 스톼일 ㅠ)

트윈 침대가 나온다!

이 침대 위쪽으로는....

요렇게 하늘을 볼 수 있는 창문이 있지.

아 감성 돋네.

비오는 날, 눈 오는 날 어떨까 싶었다.

(이 날 밤에 비가 왔어야 하는데!!!! 비가 안 왔음....)

​그리고~ 침대에 누우면 요렇게, 천장을 뚫고 나갈 듯이 달린 티비를 볼 수 있지.

저 위치에 티비 달려면 어떻게, 뭘 해야 할까? 도 궁금했음.

(밤에 혼자 노래 들으며 해먹에서 흔들흔들 놀이 하다가

갑자기 급 혼자있는게 외로워져서 언능 침대로 들어와 티비를 켰는데

무료 다시보기가 많아서 폭풍 여행 프로그램 다시 보기 함 ㅋㅋㅋㅋ)

​이거는 침대에서 내려다 본 모습.

냉장고와 화장대.

이 화장대는......조명을 더하면~

이렇게 변한닼ㅋㅋ

여기에선 기필코 셀카를 찍어야 함.ㅋㅋㅋㅋㅋㅋ

​괜스리 옷도 걸어 놓고 찍어 보고

​이런 소품들 좋음.

쓰기 아까울 정도로 예쁘다.

이런 접시와 스푼,포크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묘하게 이질적이지만

없으면 안 될 거 같은 저 막거리 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주는 분홍 막걸리지. 암. 그렇고 말고.

​마무리 사진은 해먹에서 찍은 셀카.

 

모로칸 말고도 연인을 겨냥해 만든 룸이 있다고 들었는데 ㅋㅋㅋㅋ

내 기필코, 남자친구와 가리다.

만약 ....오랜 시간이 필요할 거 같다면 그냥 혼자 가는 걸로.....

뭐 어때.

암튼 살롱드 탱자, 또 갈게염~*

Posted by 새나라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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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목요일에 서울로 가는 일정이었으나. ㅋㅋㅋㅋ

바보 같은 내 손꾸락이 뱅기표 티켓 예매를 잘못 하는 바람에 ㅠㅠㅠ

환불도 못 받고 ^^^^^^^ (내탓)

결국 하루 더 있게 되었다.

그래서 시간이 남는 목욜에 무엇을 할까 - 고민은 개 뿔

서핑이나 해야지 ㅋㅋㅋㅋㅋ

전날, 서핑 가게 게하에서 잤던 터라 움직이기도 편했다.

​이제서야 나오는 서핑 가게 사진 ㅋㅋㅋㅋ

제이제이라는 곳을 이용했었다.

걍 처음에 서핑하러 왔을 때 얼떨결에 예약했던 곳인데

나, 낯가리는 녀자임.

(사실 다른데 알아보기 귀찮았음)

서핑할 때 마다 몇 번 와서인지 (잠도 2번 잤었고) 익숙해져서 여기가 좋다 이젠 ㅋㅋㅋ

(물론 강사님들도 친절하고 잘 알려준다!! 강추)

​ 12시쯤? 중문해변에 도착했을 때는 물이 안 빠져서 조금만 들어가도 깊고, 파도도 높아

도저히 못 들어가겠더라는...

지금 들어가면 난 또 아웃되겠구나^^^^ 싶어서 물이 조금이라도 더 빠지길 기다리기로 했다.

복숭아 먹고, 물 먹고, 쑥빵 (냉동보관 ㅋㅋ)도 먹고~ 하다 보니 어느덧 1시 반.

이쯤되면 들어가야 된다.

더이상 미룰 수 없돠!!!!!를 외치며 들어갔는데

오잉, 여태까지 중에 제일 재밌었어 ㅋㅋㅋㅋㅋㅋㅋ(물론 많이 타진 않았지만)

진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타다가 엄지 손톱, 새끼 발톱 날라감.^^^^^^^

어쩐지 아프더라니 ㅋㅋㅋㅋ

3시간 좀 넘게? 타다가 스텝일 할 때 싸장님 만나기로 해서

대충대충 씻고 후다다다다닥 짐 챙겨 나와 세화리로 꼬우!!!!

​그리고 약 두시간~ 두시간 반 후 난 세화리에 도착했다 ㅋㅋㅋㅋ

내 사랑 세화리.

반갑다 세화리.

싸장님이 새로운 숙박업소 ㅋㅋㅋ 살롱드탱자에 짐을 놓고~빨간집으로 갔지.

뭔가 빨간집도 추억이 있는 느낌적인 느낌이라 넘나 좋음.

무뼈닭발 + 주먹밥 + 계란찜 + 맥주!!!

먹고 아쉬운 마음에 싸장님을 붙들며 펜션 안 쒸크릿 공간에서 맥주와 자가비!

아웅 여기 너무 좋아. ㅠㅠㅠㅠ

 

싸장님을 보내고 홀로 반짝이는 블루투스에 취해 , 맥주에 취해

흥얼흥얼 새벽을 보내다 스르륵 잠이 들고.

​겁나 일찍 눈 떠진 아침.ㅋㅋㅋㅋ

네시간도 못 잔 듯.....

아쉬운 마음에 세화해변 더 보고 가려고 새벽 6시 부터 나왔심.ㅋㅋㅋ

세화 해변아 또 만났네

근데, 넌 누구냐.

싸장님 말로는 세화리에서 설치하는 거 같다고 하는데...

너무 보기 안 좋았음. ㅠㅠㅠㅠ

진짜 해변에 안 어울림.

세화리, 무슨 생각인거니.

 

이렇게 아쉬운 7박은 슉슉 지나고.

짐을 정리하고 제주공항으로,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그리고 집으로.

난 다시 서울이다.

그리고 심각하게 생각했지.

제주에 살아야겠어.

내년에는 1년 제주에서 살러 간다.

 

그래도 그 전에 후회없게 공부는 하자.

 

살어리 살어리랏다, 제주에 살어리랏다!!

Posted by 새나라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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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수요일의 아침도 밝았다.

이 날은 언니들이 서울로 돌아가는 날.

아침 햇살이 너무나도 좋구나.ㅠㅠ

 

​우리는 모닥식탁에 가보기로 했다.

근처기도 하고...카레를 모두 좋아했기 때문!~!!

그 전에~ 난 맛있는 커피와 빵을 먹고 싶었어서 ㅋㅋㅋ

다시 브로노미니를 갔다...

​이번에 고른 빵은 크로와상!!

이 집 크로와상과 슈가 자신있다 했다.

내가 산 것은 크림크로와상이었는데 와안전 맛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 정말 내 스타일......

사랑해요 브로노미니!!!!!

약 30분 정도 앉아 있다가 10시 15분 쯤? 모닥식탁으로 출발~

​그리고~....우린 기다려야 했다.

평일이기도 했고, 나름 일찍 갔다 생각했는데 우리 앞에 10팀? 정도 있었던 듯.ㅎㅎㅎㅎㅎ

첫번째 대기 팀은 몇시에 도착한 걸까...물어보고 싶었다.

그래도 금방 들어갈 수 있을 거란 희망을 가지고~

다시 델문도로!!!!

​베스트 뷰를 찾아 이리저리 탐색하다 결국 찍긴 찍었다. ㅋㅋㅋ

근데 왜 이렇게 후덕하게 나온 느낌이지.....기분탓인가.

​암튼 11시 20분쯤 가볼까? 해서 슬슬 일어나 모닥식탁으로 향하는 중, 가게 근처에 도착할 때

직원분이 바로 전화주셨었다. 나이쑤 타이밍

(여기, 10시 30분부터 대기자 명단 받는데, 그 순서대로 자리 나면 전화 준다.

여유있고, 빨리 오라고 재촉하지도 않고 뭐 나만 여유 있으면 되는 듯.)

​내부 모습.

메뉴는 단촐하다.

사실 아이스크림도 먹고 싶다고 언니들이 외쳤으나.

큰 언니의 김포로 가는 뱅기 시간이 2시 였으므로....사실 여유가 없어 못 먹었다.

돌문어커리, 딱새우커리를 골고루 시켰는데

난 돌문어커리 스톼일!!!! 뭔가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맛.

딱새우커리는 생소한 맛이기도 했고 느끼함과 매움이 동시에 느껴져서....내 스타일은 아니었음.

 

그리고 큰언니를 제주공항에 배웅해주고~

아쉬운 인사를 나눈 후

우리는 중문으로 꼬우!!!!

서핑 타임~~~~

​생각보다 파도가 잔잔해서 너무 좋았다.

(토요일의 아픈 기억이 떠올랐었음)

파도가 안 무서우니 마음껏 들어가서 파도 잡아볼 수 있었음.

3시간 정도 타고 우리는 허기진 배를 채우러 다시 흑돼지를 먹으러 갔당.

4월 달에 서핑하고 갔던 가게를 다시 갔는데....

이번엔 뭔가 함덕쪽에 있는 돼지고기에 감동을 받아서였는지...

이 가게 가격이 올라서였는지....뭔가 별로 였음.

그래서 사진도 없음. ㅎㅎㅎ

 

초 스피드로 돼지고기를 흡입하고!

둘째 언니는 김포행 뱅기를 타러 제주공항으로 꼬우!!!!

나는 서핑 가게(?)와 연계된 게스트하우스에서 1박을 하기로 했다.

 

금~수요일까지 5박 6일의 시간동안 많은 시간을 함께 해 보니

내가 몰랐던 언니들의 모습과

언니들이 몰랐던 내 모습을 서로 알게 되면서 참 좋았던 것 같다.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고 같이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던 시간들.

나랑 비슷한 식성도, 여행스타일도 아니었지만 그것 나름대로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지.

 

"서울가서 봐요"를 외치며 괜스리 울적해졌던 마음.

함께 제주도를 경험할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생기기를.

 

 

Posted by 새나라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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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의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일요일에 못 먹은 브런치를 기필코 먹으리라....를 외치며 대충 준비하고 브로노미니로 갔다.

브런치 메뉴 주문하고 바로 앉아서 한 컷.

델문도 뷰 만은 못 하지만.... 그래도 훌륭하다.

일단 바다 배경이면 먹고 들어가는 거지. 암.

짜잔- 브런치 나왔습니다아

아 비주얼 넘나 끝내줌. ㅠㅠㅠㅠㅠ

구성도 좋고, 양도 적당하니 좋았다.

8900원이면 가격도 훌륭함!!!

그리고....무엇보다 저 바게트...크랜베리가 박히고 마늘향이 나는 저 바게트라 너무나 맛있었다. ㅠㅠㅠㅠ

아 또 먹고 싶어...

먼저 와서 먹고 있었는데 언니들이 뒤늦게 와 나를 보더니

"너 여태까지 먹은 것 중에 이게 제일 맛있지?"

라고 물어 봤던. ㅋㅋㅋㅋㅋ 눈에 보였나 봉가......

난 빵순이예염.

브런치를 먹으며 한 껏 여유를 부리다가~

언니의 기대작!!(?) 보리빵을 사러 가기로 했다.

여기 예전에 게하 스텝으로 있을 때 사장님이 유명하다며 사줬던 곳이라 기억이 났었는데...

뭐랄까, 난 기대 없이 먹어서 참 좋았지만 막 찾아다닐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

(생각...해보니 난 뭐든 먹는 걸 찾아 다니진 않는다. ㅋㅋㅋㅋㅋㅋ) 

​암튼 낱개로 파는 점이 가장 좋았지!!!

언니가 10개씩은 사야 한다고 했지만, 난 다 못 먹는다고!!!!! 또 와서 사면 된다고!!!!!를 외치며

보리빵 5개, 팥보리빵 2개, 쑥빵 5개를 주문하였다.

나는 쑥빵이 젤 맛있었어서 받자 마자 쑥빵을 먹었었는데~

언니..한 번 쑥빵 먹더니 쑥빵은 기필코 더 사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

결국 쑥빵을 5개 더 구입 ㅋㅋㅋ

(참고로 저거 엄청 많이 남았다. 내 그럴 줄 알아찌)

​보리빵과 쑥빵은 펜션에 잘 보관해두고 물놀이 하러 함덕해변으로 슝~

원래는 다 같이 서핑하러 가려고 했는데..

전 날 한라산의 영향으로 테이크 오프를 할 자신이가 없었다. ㅋㅋㅋㅋㅋ

걍 튜브끼고 물놀이로 만-족.

​오후 되니까 사람 점점 많아진다.

​튜브로 둥~둥 떠다니며 물놀이를 하는데...파도도 없고.....멀미는 나고...

해서

결국 모래위로 올라와

난, 진지하게 터널을 만들기 시작해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관심 없어 하던 언니들도 조금씩, 이것저것 추가해주더니

어느새 그럴 듯한 신당과, 한라산과 ㅋㅋㅋㅋ터널을 가장한 다리와, 길이 만들어 짐.

저거 완성해놓고 엄청 뿌듯해 했었다. ㅋㅋㅋㅋ

​마무리로 튜브 놀이 하고 가는 길에 찰칵.

​자, 물놀이 했으니 밥 묵어야징.

오늘의 메뉴는 쥐치조림.

사진은 없음. ㅋㅋㅋㅋㅋㅋ 관심 있는 것만 찍음.ㅋㅋㅋㅋㅋ

​자동차 타구 쥐치조림 먹으러 가는 길에 찰칵.

하늘이 예쁘다아아아-

​(공기)밥 먹구 나서 맥주 한 잔 하러 나옴.

버거607이었던가?

암튼 해변 옆에 위치한 곳이었는데 밤이 되면 저 자유로운 테이블 위, 아래로 작은 조명이 켜진다.

그게 꽤 그럴듯해 보여 먹어야지- 먹어야지 했는데 우리가 갈 때 쯤엔 버거가 다 떨어질 때였어서...

결국 오늘도 버거는 못 먹고 사이드 메뉴만 ㅋㅋㅋㅋㅋ

난 먼저 나와서 바람쐬고~ 맥주 마시며 있었공

언니들은 닥터스(드라마) 보고 나왔심 ㅋㅋㅋㅋㅋㅋㅋ

밤 12시 반까지 수다수다 삼매경 하다 펜션으로 들어가서 푹~~ 잠.

Posted by 새나라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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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에 밝았다. ㅎㅎㅎ

이 날은 진짜 진짜 진짜 아침에 일어났다....

왜냐, 한라산을 가기로 했었으니까!!!!

같이 갔던 언니 중의 한 명이 한라산을 꼭 가고 싶다 하여 뭐, 딱히 더 하고 싶은 것도 없고 해서

한라산 꿔!!!!를 외쳤었지.

그래서 난 이게 세번째 한라산 (성판악코스)이다.

처음에 겨울에 갔을 때는, '음- 그래 이제 안 가. 다신 안 가!!!'를 외쳤었는데....

두번째 봄에 갔을 때는 심심해서 간 거였던 터라....(스텝 일 하면서)

난 내가 여름에도 한라산을 오게 될 줄 전혀 몰랐당

이렇게 된 이상, 가을에 또 가고야 만다.ㅋㅋㅋㅋㅋㅋ

그럼!!! 4계절 성판악 코스 완료임.

​원래는 5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버스 타서 7시부터 등산 예정이었는데....

그럼 그렇지 6시에 눈 떴다.ㅋㅋㅋㅋ

후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준비하고 결국은 카카오택시를 불러 성판악 주차장까지 편안~하게 갔쮜.ㅋㅋ

약 7시 15분? 쯤에 성판악 코스 시작이었던 거 같다.

​더운 날씨를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그늘도 많고, 바람도 선선하니 불어 죽을 것 같은 등산은 아니었으나

역시, 높고 길다.

아오 해발1,900미터!!!! 거의 다 왔어.ㅠㅠㅠㅠ

​짜잔, 이 날의 백록담 날씨-

약간 흐리지만 장마의 영향이었는지 백록담 물도 생각보다 꽤 있어서 좋았답니다.

​이젠, 하산.....

내려가고 내려가고 내려가다 보면 못 내려갈리 없겠지.

저번에 백록담코스를 올라가기 전에 진달래밭대피소의 맛집, 메뉴 육개장 컵라면을 먹었었는데

그게 완-전 제대로 소화가 안 되었어서 (힘들어가지고 ㅋㅋ)

고생한 기억이 있어 이번엔 내려오는 길에 먹기로 했다

역시, 이건 탁월한 선택이었음.

기분 좋게 내려와, 라면을 흡입하고, 출발!!!

와- 내려올 때 미친듯한 속도감으로 내려왔음. ㅋㅋㅋ

우리가 진달래밭에서 2시 20분쯤 출발한 거 같은데 매표소에 내려오니 4시 10분인가? 그랬음. ㅋㅋㅋㅋ

속마음으로 욕하며 돌 밟기, 노래부르며 돌 밟기, 숫자 세며 돌 밟기, 무아지경으로 돌 밟기.....

여러 가지 방법을 써보며 신의 속도로 내려왔지. 하하하하하하

근데....우리보다 더 빨리 아무렇지 않게 내려가는 중국인들이 있어 깜놀했었음.

 

(사실 난 이 날....나의 아이퐁을 성판악 화장실 근처에 두고 열심히 산을 올라갔었더랬다.

나란 아이는......

속밭대피소에 가니 극적으로 생각이 나서 성판악 안내소에 전화를 해 다행히 잘 보관해주셔서

가뿐한 마음으로 올라갔다 내려와 찾을 수 있었지.

아 , 아직은 살 만한 세상. 아름다운 세상 ㅋㅋㅋㅋ)

 

그리고 역시 산행의 마무리는 고기와 막걸리!!!!

제대로 못 챙겨먹은 거 같아 고기를 꼭 먹어야지!!! 했는데 맛집으로 알려진 데는 멀고..귀찮아서...

함덕 근처에서 찾아보기로 했다.

며칠 있다보니 계속 사람이 많고 줄 선 곳이 있길래 슬쩍 우리도 줄 서서 먹어보았는데...

완전 맛있다.

아저씨가 장인정신으로 구워주신다.

고기도 완전 제대로 두툼하다.

먹는 방법도 여러 가지 버전으로 알려주신다.

(단, 그래서 빨리 먹게 되는 경향이 있었음.ㅋㅋㅋㅋㅋㅋ)

암튼 제주도에서 여러 번 흑돼지 먹어봤었는데!!!!

그 중 여기가 제일 맛있었던 듯.

거기다 비싸지도 않아서 좋았음. 마지막 날 중문에서 갔던 흑돼지 집은...성수기라 가격이 올랐다며 150g에 22,000원을 받았으니....

비주얼도 걍 삽겹살이었다는...

암튼, 함덕 깡촌 흑돼지 집 추천!!! (가게 이름이 잘 기억이...)

Posted by 새나라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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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의 아침이 밝았다 ㅎㅎㅎ

비 온다~~~ 비 온다~~~ 하더니 오늘도 날씨는 쏘쏘.

눈 뜨고 펜션에서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하다가 겨우겨우 브런치 먹으러 가는 길!

​그런데....에잉, 우리가 원래 가려 했던 [보노리미니]는 이미 브런치가 다 팔려서 없단다....ㅠㅠㅠㅠ

에잇, 이렇게 된 이상 델문도로 가야겠엉!!

​역시, 사진은 잘 나온다. ㅋㅋㅋㅋ

문제는 커피가 맛 없..... 하아.

​그래도 배 고프니 이것저것 빵도 시켜서 분위기 내 본다.

얌얌얌. 여전히 맛 없.....

​오, 그래도 사진은 좋아보여

​서우봉으로 산책 나가기로 했다!

긴 코스는 내가 저번에 가다 실패한 경험이 있었어서...

우리의 신발로는 안 될거라 얘기 한 후, 무난하고 짧은 코스를 선- 택 ㅎㅎㅎ

​말 똥 냄새 나는 정자에 도착!

음? 왜 갑자기 또 날씨가 엄청 흐려졌지...

(이번 제주도 내내 흐렸다 맑았다 했음 ㅋㅋ)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진지하게 나누며~ 잠깐 쉬다가

다시 서우봉을 내려가는 길에 보인 플리마켓!

뭔가 벨롱장(세화리에서 열리는 플리마켓) 분위기는 아니지만 얼추 뭔가 있어 보인다 ㅎㅎㅎ

여기저기 둘러보니 어무나!!!!!! 헤나가 있당!!!

인증샷은 찍었으나 차마 인터넷에 올리긴 뭐한.....ㅋㅋㅋㅋ

나만 간직하는 헤나 인증샷.

(가격은 무지 비쌌지만.ㅠ 이틀 지나니 금새 흐려졌지만.....그래도 겸사겸사 짧은 기간동안 하기엔 좋았당)

​아침과 점심사이에 빵 쪼가리로 대충 때웠기에 약 3시가 넘으니 미친듯이 배가 고파지기 시작했다.ㅎㅎ

하아...이유는 모르겠는데 제주도에서 스텝 일 하며 더 힘들어진 비린- 내.ㅋㅋㅋㅋㅋ

회도 잘 못 먹겠다. ㅠㅠㅠ

그래도 희망을 가지며 들어선 [선진횟집]

우왕, 여기 대박 ㅋㅋㅋㅋㅋ

일단 단호박 튀김이 갓 튀겨나와 따끈따끈 완전 맛있었음.ㅠㅠㅠㅠㅠㅠ

우리는 3명이서 2인분 시켰는데 이것저것 먹다 보니 금새 배불러서 괜찮았음.

그리고 이것저것 많이 나오는 걸 보고 많이 미안해졌음......

​자, 그럼 이제 어디를 가야 하느냐!!!!

바로바로바로 월정리에 있는 [펍 챠우]

오늘이 마지막 운영날이랬다....ㅠㅠㅠ

비도 안 오고, 버스킹도 할 테니 한 번 가보자고~ 언니들 끌고 가는데 사실 떨렸.......

마음에 안 들어하면 어또카지 ㅠㅠㅠ

했.지.만.!!! 역시 마음에 안 들어할 리가 있나. 이런 분위기를!!!!

​버스킹 준비하던 언냐를 배경으로 찰칵.

내 사랑 '챠우펍' 내 사랑 '너 이제 육지 못 가'

나 사랑 함부로 막 뿌리고 다니는 그런 여자 아님.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너무 좋다- 좋아,

​옥상에도 올라가서 언니들도 찰칵 찍어 주고~

사실 우리가 원래 계획했던 시간은 7시 반 쯤 나와 옷을 갈아 입고 살사 페스티벌이 다시 참여하는 거였는데..

시간이 점점 지나갈 수록 도저히 챠우펍을 떠날 수가 없었다.ㅠ

지금 가면 백퍼!!!!! 후회할 거 같아서.

​결국 미안한 마음으로 언니들을 먼저 보내고~

옥상에서 배웅하는 나를 찰칵 찍어준 언냐들!!!

뭔가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어쨌든 걍 행복했음.

​챠우펍에 진작 사람이 이렇게 많았더라면 아마 가게 안 닫았겠지?

와- 진짜 사람 많았다!!!

옥상에 올라가 사람 구경하고~ 불 구경하고~ 노래도 듣고~ 술도 마시고~

딱 이거다 싶었지.

​어느덧 모든 공연은 끝나고

이제는 진짜 문 닫을 시간.

​안녕

안녕, [pub 챠우]

나중에 다른 곳에서라도 만날 수 있기를.

그 땐 꼭, '너 이제 육지 못 가' 레시피를 알 수 있기를!!!

 

p.s 그리고 난 이 날 또 힘들게 함덕으로 갔다.

    아오, 여기 제주도지.ㅋㅋㅋ 택시 내 맘대로 안 되지. ㅋㅋㅋㅋㅋ

    콜택시 불러 놓은 게 다른 곳으로 가버리고.....하, 여기저기 온갖 콜 택시 다 했는데 안 온대......못 온대......

    오또카지 오또카지......하다가!!!!

    그래,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댔지. 핫핫

    포기 않고 구좌읍 콜택시까지 전화 하니 돈 더 얹어 주는 대가(?)로 와 준단다.

    와, 이게 뭐라고 이렇게 고맙고 행복한지 ㅋㅋㅋㅋㅋ

    암튼. 이제 진짜 챠우펍은 안녕이구나. 싸장님 다른 곳에서 문 여나~ 안 여나 알아보고 또 가야쥐.

Posted by 새나라어린이
|

​다음 날, 숙취에 힘든 내 몸을 부여 잡고 함덕 근처에 있는 해장국집 아무데나 들어갔음

아흙 저거 반에 반에 반도 못 먹고 ㅠㅠ

국물만 홀짝 하다가 결국 어흑 거리며 나옴.ㅋㅋㅋ

​생각보다 흐린 하늘에 저녁에 있을 살사 페스티벌이 살짝 걱정이 되긴 했으나....

뭐 어쩌겠어~ 하며 오늘의 일정을 가벼웁게 짜기 시작.

일단, 시간이 남았으니 써핑이닷!!!!!

​이상하다... 분명 11시 30분에 펜션을 나왔는데 왜 중문에 도착하니 2시 반이지....?

ㅋㅋㅋㅋㅋㅋ 중간에 701번 버스 아자씨가 정류장 지나침으로 인해서 몇 번 꼬이게 된 버스 여행...

와 서핑 시작도 안 했는데 지친다....

암튼 보드 대여를 빠르게 끝내고, 바다 앞에 똭!!!! 섰는데

어므나

파도 왜 이래

나한테 왜 이래

나 초보야...상초보라고.....

ㅠㅠㅠㅠ 파도 간격이 너무 짧고 커서 도저히 못 타겠었음...

결국 세시간 걸려 온 중문을 두시간도 안 되는 서핑으로 끝내고 서둘러 함덕으로 갔다는 슬픈. 이야기가...

그래도, 인증샷은 남겨야지~ㅋㅋㅋ

​함덕 펜션으로 돌아와 씻고, 치장하고 해변으로 나갔다!

다행히 비는 안오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함덕 해변!

공연은 끝나고 라이브 밴드와 더불어 흥이 나는 살사판으로 해변이 변신!!!

너무 좋다아아아

​자, 그리고 우리가 고대하던 메인 이벤트!!!

밤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 열리는 무한 맥주 + 살사판~!

조천 체육관을 빌려서 이루어졌다.

와 생각보다 큰 공간과 많은 사람들이 턴 도는 모습에 기가 죽어 '어쩌지, 어쩌지' 만 연발하다가

춤 몇 곡 추고 자신감이 뚝뚝뚝....떨어져 관광객 모드로 변신 ㅋㅋㅋㅋㅋ

와 체육관에서 턴 할려니까 더럽게 안 되네 ㅋㅋㅋㅋㅋㅋㅋㅋ

구두 탓......체육관 바닥 탓......

그래...그냥 내가 턴을 못 하는 탓.....ㅠㅠㅠ

그래도, 우리를 만나게 해 준, 묶어 준 살사!

고마운 살사의 인연들 ,

우리 오래오래 만나요^^

오늘의 일정은 여기서 마무으리!

Posted by 새나라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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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오름 투어를 신청해놔서 6시 40분쯤 일어나 간단히 세수와 양치만 하고 주차장으로 꼬!!

이 놀이터 뭔가 옛스럽다 ㅋㅋㅋㅋㅋ

​내가 갔던 곳은 뭐였찌....어디였찌!!!!!

까묵.....동백동산이었나? 암튼 오름이 아니었음.

그렇지만 나무도 많고 모기도 많...고..... 산책하기에 좋은 길이었음.

게하 사장님께서 혼자 조용히 걸어보라고 일부러 사람들 적당히 떨어져서 걸어볼 수도 있게 해주시고

나름 신경써주신 거 같아 좋았당.

​단체 사진을 마지막으로 ! 생각보다 길었던 아침 산책 후 게하로 돌아오니 벌써 9시!!!

언능언능 조식 먹고 뭐할까~~~ 고민고민하다 일단 월정리 카페로 궈!

​아직 사람이 많은 시간은 아니었던지 어느 카페나 약간 한산했었당.

내가 들어간 곳은 카페 로와

근데...왜 차는 저렇게 많이 주차되있던 거지?

사람 나말고 한 팀 밖에 없었는데....

흠, 암튼 뭘 할까 고민고민하다가!!! 문득 생각난 종달리!!!

종달리 골목이 산책에 딱 좋았던 터라~ 멀지도 않고.... 일단 꼬우!!!

​여기 저기 둘러보고 걷고, 음악듣고 하다가 소심한 책방에 들어가서 산 책.

ㅎㅎㅎㅎ 뭔가 신기한 책이 많다, 여기는

1월에 들었던 캘리그라피 연수를 떠올리며 .... 갑자기 또 글쓰기에 대한 욕구가 커져가서 충동적으로 산 책.

근데....산책 사진은 없눼.

에잉....

​그리고 오후 3시 반 경, 다시 돌아온 월정리!

사실 이 날 언니들이 저녁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와서 함덕에서 만나기로 했었는데

시간이 너무 남아서 다시 한 번 챠우 펍을 가기로 했당!

근데...왜 오픈을 안 했찌....

음, 뭔가 전화 하기도 뭐 하고 해서 일단 기다리기로 시작.

십분....삼십분....오십분.......벌써 오후 4시가 넘었당.ㅠㅠㅠ 어쩌지 싶어 사장님한테 전화!

그랬더니 오늘은 다섯시 오픈이란다....ㅠㅠㅠㅠㅠㅠ

어쩔까 하다 이왕 기다린거 걍 더 있다가 가는 걸로~

​그리고 4시 50분쯤! 열려진 문 안으로 슝~ 들어가니 노바가 반겨준당. 안녕.

​역시나, 챠우펍은 [너 이제 육지 못 가]

조금씩 조금씩 먹다 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어느 새 비워진 한 잔.

아쉬운 마음이 한 잔 더!!!!를 외치고 점점 어둑해져가는 챠우펍을 즐기는데

어랏, 누군가 와서 기타를 치려고 한다!!!!

버스킹이 자주 열렸었나 보다. 가볍게 구경하다 갈까- 하고 다시 시킨 너 이제 육지 못 가.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왜 이름이 이렇게 지었는지 나중에 알았다는.

도수가 쎄.

근데 그걸 세잔이나 마셨으니 ㅋㅋㅋㅋㅋㅋ 훗...나 함덕도 못 갈 뻔.

정신없이 분위기에 취해 있다가 입가심(?)으로 맥주 한 잔 하고 있는데 걸려온 부재중전화들...과 카톡들...

아...맞다 언니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미 펜션에 도착해있으시 단다.ㅋㅋㅋㅋ

인사도 못 하고 후다다다다닥 나와 게스트하우스에서 맡겨놓은 짐을 찾고,

버스를 타고 함덕으로 가는데...와 술 기운 장난 아님.

우리가 앞으로 묵을 펜션에 짐을 대충 떤져 놓고~ 배고픈 언니들을 위하여!! 늦은 시간에 들어간 꼼장어 집

아마 이름이....꼼돌이꼼순이였던 듯.ㅋㅋㅋ

소금과 양념을 반반으로 나눠 주셨는데

나에겐.....양념 맛의 기억이 없다.....................................................

나 술 취하는거 같다고 했는데 걍 얼씨구나 한라산도 마시는 바람에 ㅋㅋㅋㅋㅋㅋㅋ

기억도 안 나는 함덕 밤바다에서 노래를 흥얼거리며 언니들을 갈구었다는....그런 얘기를 다음날에 들었지..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흡족하다.

언니들, 웰컴. 낼부터 즐겨봐용

Posted by 새나라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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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간다, 제주.

의식하지 못했는데....7개월 동안 제주에서 지낸 기간이 꽤 되는 듯.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내년은 제주에서 살아야 겠어.

암튼, 14일 오후 5시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슈웅~~~~ 하려 하였으나

와....비행기가 아예 취소가 되는 바람에 ^^^^^^^^^^^^^^

늦은...완전 늦은 오후 7시 넘은 비행기를 타고 김포를 떴당.

와 아시아나 너 너무 한거 아니니......

​도착한 시간은 8시 40분 쯤...ㅠㅠㅠㅠ

아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막차는 9시인데...ㅠㅠㅠ

묵을 곳을 월정리로 정했기에 그 먼 거리를 택시를 탈 순 없어서

(만약 막차 놓쳤으면 아시아나에 전화 해서 진상 짓 할라고 했었음)

미친듯이 공항을 빠져나와 바로 택시를 잡아 타고 시외버스 터미널에 8시 55분에 도착!

다행이었당. ㅠㅠㅠ

막차는 탔어.......

약 한 시간을 걸려서 10시쯤 어제 예약한 ㅋㅋㅋ 소낭 게스트하우스에 도착!

게스트하우스 예약을 깜빡 하고 있었던 터라....식겁했었는데 다행히 자리가 남아있었음!

짐만 놓고 바로 나와서 챠우펍으로 꼬우!!!!

진짜 오랜만이다 챠우 펍...ㅠㅠㅠ

근데....주문을 하고 기다리는데 청천벽력 같은 사장님의 말...

"여기 일요일까지만 해요"

아ㅣㄴㅁ이ㅏ럼ㄴㅇ;ㅣ라ㅓㅁㄴ아ㅣ러ㅣ마ㅓㄴㅇㄹ

안돼 ㅠㅠㅠㅠㅠㅠㅠㅠ

아쉬움을 달래며 영업 마지막 날, 일요일에 있을 공연을 보러 오기로 했당

​아무도 없는 여름 밤의 챠우 펍.

​좋은 냄...향기 맡게 해주신다며 피워 주신 솔잎!

킁킁킁, 좋네 좋아.

​내 사랑, 너 이제 육지 못 가.

응...나 이제 진짜 육지에서 못 살겠어.ㅋㅋㅋㅋㅋㅋㅋ

​​​​​​밤 11시까지 영업한다고 했던 것 같아 매너 있게 10시 50분에 정리하고 나와 게스트하우스로 걸어가는 길.

다시 왔네, 제주

또 잘 지내보자!

Posted by 새나라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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