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바로 쓰려고 했는데 급 피곤해지는 바람에,,,,이제 쓰려니 또 귀찮고 생각이 안나는구만....
지금은 혼자 1층 거실을 지키고 있음....무려 자정이 넘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_-
Flea야....너 너무 심하게 노는거 아니니....? 넌 아줌마라구....집에 얼릉 돌아와!!
내가 분명 말했잖아, upstairs이 아니라 downstairs에 있겠다고...내가 뭐 잘못말했니??
아님 너 혼자 다르게 생각한거니?? 나 진짜 화날라고 한다....-_-
암튼, 급 이야기 전환. 이곳은 멜번 박물관 입구. 난 이미 티켓을 끊고 들어왔음. 그리고 찍었음.ㅋ
티켓 끊기 참~ 쉽다. 줄 서서 기다리다가 내 차례 되면 가서 general로 달라고 하면 끝!
난 국제학생증이 있었으므로 (ㅎㅎ 졸업하고 더 공부중) 무려....무료!!!!! 아..만들길 잘했어..ㅠㅠ
자주 자주 와야지!
티켓을 끊고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안내판!
보기 쉽게 참 간단하게 만들어 놓았다! 난 일단 배가 고팠으므로 바로 카페를 찾아가, 딸기 우유를 사고
집에서 만들어 온 걍 빵을 우걱우걱 먹었다...-0-
카페에서 나와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바로 올라간 2층
음, 넓군...어디부터 갈까...?
첫번째로 들른 멜번 스토리!! 음- 뭐지, 하고 지나칠까 하다 남는게 시간이기에 걍 들어가보았다. ㅎㅎ
근데 생각보다 아기자기하게 잘 되있었던,
아기 자기 하게 귀엽던 작은 영화관. 뭐니뭐니 해도 호주는 캥거루!!!!
진짜 영화가 상영되고 작지만 좌석도 꽤 있었다.
예쁜 소녀의 그림과 문양들. 이게 왜 있었는지는 모르겠음...
유독 이 주변에 사람이 많아서 공들여 해석하지 못함...ㅡ0ㅡ;
여기 진심 소름돋았음...ㅠㅠ 진짜 벌레는 살아있었어...ㅠㅠㅠ
모든 곤충들이 실제 살아있는 것이 전시(?)되어 있다. 너무 잘 보여서 힘들었던...ㅠㅠ
근데 진짜 흥미진진했다!!
3D 영상관! 별, 화산, 지구, 등등 지구의 전체적인 나도 여자인가봐....
여러 자연적인 현상을 3D로 알기 쉽게 해놓았다. 반짝반짝 거리고 색깔도 너무 예뻐서 한동안
이 박물관 가기 전날 리딩 책에서 지구의 대양, 대륙에 저 자리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대한 단어가 나왔는데 똑같은 단어가 나와 무쟈게 반갑고 이해가 갔던.ㅋㅋ
읭? 이건 뭐지? 하며 들어갔던 포레스트 갤러리...ㅎㅎㅎ
이건 진심 대박인거다!!! 정말 작은 숲처럼 보였는데, 맨 위부터 아래까지 총 4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딱히 기억은 안나는...-0- 암튼 정말 숲 냄새가 났고 물도 있고 신선했음!!
(다만...물이 겁니 더러웠다...-0- 신기한건 그 더러운 물에 진짜 물고기가 살고 있었음!)
이게 대박이었다, 뭐지, 이건 뭐지!!! 하며 들어갔는데 이게 맨 위의 테마였던 듯! 2층에서 들어오면 만날 수 있는
마치 동굴처럼 꾸며놓았던...에어컨 틀어 놓은 거 같지 갤러리 입구 부분이다. 저 틈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않던데 선선하고 퀘퀘한 동굴냄새가...-0- 너무너무 예뻐서 한참을 들여다 보았지.
자, 이것으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멜번 첫 방문기록은 끝!
어차피 무료라 시간나면 자주 갈 수 있을 것 같다.
멜번 박물관 참 잘 만들었네!! 딱딱한 박물관이 아니라 아주 작은 부분까지 체험하고 느껴볼 수 있게 만든 곳.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많은 박물관을 가진 못했으나...나름 아이들과 소풍 겸해서 간 곳 중에서는
서대문 박물관이 괜찮았던 거 같은데,
한국에 돌아가면 우리나라 박물관에 대해 더 알아봐야겠다.
남의 나라 것만 알면 이상하잖아....-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