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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목요일에 서울로 가는 일정이었으나. ㅋㅋㅋㅋ

바보 같은 내 손꾸락이 뱅기표 티켓 예매를 잘못 하는 바람에 ㅠㅠㅠ

환불도 못 받고 ^^^^^^^ (내탓)

결국 하루 더 있게 되었다.

그래서 시간이 남는 목욜에 무엇을 할까 - 고민은 개 뿔

서핑이나 해야지 ㅋㅋㅋㅋㅋ

전날, 서핑 가게 게하에서 잤던 터라 움직이기도 편했다.

​이제서야 나오는 서핑 가게 사진 ㅋㅋㅋㅋ

제이제이라는 곳을 이용했었다.

걍 처음에 서핑하러 왔을 때 얼떨결에 예약했던 곳인데

나, 낯가리는 녀자임.

(사실 다른데 알아보기 귀찮았음)

서핑할 때 마다 몇 번 와서인지 (잠도 2번 잤었고) 익숙해져서 여기가 좋다 이젠 ㅋㅋㅋ

(물론 강사님들도 친절하고 잘 알려준다!! 강추)

​ 12시쯤? 중문해변에 도착했을 때는 물이 안 빠져서 조금만 들어가도 깊고, 파도도 높아

도저히 못 들어가겠더라는...

지금 들어가면 난 또 아웃되겠구나^^^^ 싶어서 물이 조금이라도 더 빠지길 기다리기로 했다.

복숭아 먹고, 물 먹고, 쑥빵 (냉동보관 ㅋㅋ)도 먹고~ 하다 보니 어느덧 1시 반.

이쯤되면 들어가야 된다.

더이상 미룰 수 없돠!!!!!를 외치며 들어갔는데

오잉, 여태까지 중에 제일 재밌었어 ㅋㅋㅋㅋㅋㅋㅋ(물론 많이 타진 않았지만)

진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타다가 엄지 손톱, 새끼 발톱 날라감.^^^^^^^

어쩐지 아프더라니 ㅋㅋㅋㅋ

3시간 좀 넘게? 타다가 스텝일 할 때 싸장님 만나기로 해서

대충대충 씻고 후다다다다닥 짐 챙겨 나와 세화리로 꼬우!!!!

​그리고 약 두시간~ 두시간 반 후 난 세화리에 도착했다 ㅋㅋㅋㅋ

내 사랑 세화리.

반갑다 세화리.

싸장님이 새로운 숙박업소 ㅋㅋㅋ 살롱드탱자에 짐을 놓고~빨간집으로 갔지.

뭔가 빨간집도 추억이 있는 느낌적인 느낌이라 넘나 좋음.

무뼈닭발 + 주먹밥 + 계란찜 + 맥주!!!

먹고 아쉬운 마음에 싸장님을 붙들며 펜션 안 쒸크릿 공간에서 맥주와 자가비!

아웅 여기 너무 좋아. ㅠㅠㅠㅠ

 

싸장님을 보내고 홀로 반짝이는 블루투스에 취해 , 맥주에 취해

흥얼흥얼 새벽을 보내다 스르륵 잠이 들고.

​겁나 일찍 눈 떠진 아침.ㅋㅋㅋㅋ

네시간도 못 잔 듯.....

아쉬운 마음에 세화해변 더 보고 가려고 새벽 6시 부터 나왔심.ㅋㅋㅋ

세화 해변아 또 만났네

근데, 넌 누구냐.

싸장님 말로는 세화리에서 설치하는 거 같다고 하는데...

너무 보기 안 좋았음. ㅠㅠㅠㅠ

진짜 해변에 안 어울림.

세화리, 무슨 생각인거니.

 

이렇게 아쉬운 7박은 슉슉 지나고.

짐을 정리하고 제주공항으로,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그리고 집으로.

난 다시 서울이다.

그리고 심각하게 생각했지.

제주에 살아야겠어.

내년에는 1년 제주에서 살러 간다.

 

그래도 그 전에 후회없게 공부는 하자.

 

살어리 살어리랏다, 제주에 살어리랏다!!

Posted by 새나라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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