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사장님이랑 같이 있는 스텝이랑 뼈다귀해장국먹고...세화오일장 가서 장 보고~
....아 오일장은 다른 날이었나?
벌써부터 기억이 가물가물...ㅠ휴
암튼 어쨌든, ㅋㅋㅋ 날도 흐릿하니 비도 온다하여 할일이 없어 바닷가로 가서 술을 마시기로 함.
메뉴는 닭발. 너로 정했돠
그 전에.....짧게라도 탱이를 산책시켜주고자 델꾸 나왔는데....
여러 번 느끼지만 이건 내가 개를 산책시키는 게 아냐, 얘가 날 끌고 다니는 거지.ㅋㅋㅋㅋㅋ
완전 커서 그런지 힘도 남달라서 한 번 산책 시켜주고 오면 힘 빠진다....
요 작은 동산만 지나면 여래 게스트하우스가 나온다.
동산 위에 올라서서~ 파른 하늘 바라보며....는 기분이 썩 좋다.ㅋㅋㅋ
넌 날 어디까지 끌고 갈 거뉘
탱이 산책시키고 세화해변 정좌로 나갔다.
그 와중에....닭발 집에 닭발이 5시부터 된다는 얘기에 충격을 받고...ㅠㅠㅠ
우린 편의점을 털어 갔더랬지.
슬슬 비바람이 내리친다.
나 왜 사진 이따위로 찍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상 술과, 한라산과 맥주피쳐@@@@
에이! 모자라면 남기지 뭐 했는데
역시 남길리가 읎슴.ㅋㅋㅋㅋㅋㅋ
두시간? 세시간 정도 있으니 몸이 추워서 막 막 떨린다.ㅋㅋㅋ
언능 집으로 아니...게스트하우스로 궈궈.
손님들도 안 나오시고....할 일도 없고....
술 마셔서 흥은 올랐고....
아 어쩐담 어쩐담 하다가..ㅋㅋㅋㅋ
결국 닭발 시켜서 또 술 마심.ㅋㅋㅋㅋ
이것이 내가 그렇게 먹고 싶었던 닭발.
이 날 닭발에 한라산 3병과 맥주로 달리고...난 곱게 잠들리 없지.ㅋㅋㅋㅋㅋㅋㅋ
손님들 나오는 와중에 같이 있는 스텝에게 바차타와 살사를 열정적으로 알려주며 춤.ㅋㅋㅋㅋㅋㅋ
나란 아이는 진짜.ㅋㅋㅋㅋㅋㅋ
암튼, 오늘의 한량 놀이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