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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간 끝나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꾸준히 하는 건 정말 어려운 거야.

여행 일기 쓰는 게 뭐가 그리 어렵다고 몇년동안.ㅋㅋㅋㅋㅋㅋ

 

 자, 2013년 1월 8일! 이 날은 비치로 나가지 않았돠!

아 물론 나가긴 했는데 거의 혼자서 시간을 보낸 날이었다.

뭔가 호텔 수영장에서 호사를 누리고 싶었던 느낌이었던 거 같은 거 같은......ㅎㅎ

 

 

 

여기는 내가 묵었던 호텔의 수영장 모습!

뭔가 화려하고 어린이용 기구도 있었는데...음, 여전히 느끼지만 난 사진 관리를 못하나 보다.ㅎㅎ

 

어느 정도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놀고 쉬다가, 급 혼자 가는 비치가 궁금해 늦은 오후에 슬쩍 나가본@

 

와- 하늘 봐라 하늘! 구름이 어마어마하게 예뿌닷.

음, 문득 이 글을 쓰며 저 사진을 보고 있자니 또 가고 싶네.ㅋㅋㅋㅋㅋㅋㅋ

 

 

걸으면서 보기엔 뭔가 아쉬운 마음에 근처에 있던 아무 식당에 들어가 야장에 자리 잡고!

요기라도 하며 맥주 한잔~ 하며 시켰던 요놈@

새우가 참 맛있엌ㅋㅋㅋㅋㅋㅋ

이거 먹고 식욕이 폭발해서 샌드위치도 시킨 건 안 비밀. 사진은 올리지 않겠또하!!!ㅎ

 

 

저녁, 급 호텔로 온 전화를 받고 외식 하러 꼬우!

나, 진짜 얘네 덕에 호강한다 호강해.

음, 난 사진을 진짜 발로 찍나보다. ㅋㅋㅋㅋ 저 간판은 이 날 내가 갔던 레스토랑의 이름!

진짜 뷰가 어마어마하게 좋았다.

 

 

발로 찍....ㅋㅋㅋㅋ

 

 

크으~~~~ 끝없이 펼쳐진 바다 옆에서 우아하게 는 개뿔ㅋㅋㅋ

 

 

내 비루한 전신 샷은 스티커로 가리곸ㅋㅋㅋ

아, 살 좀 빼고 푸켓 갈 걸ㅋㅋㅋㅋ

 

 

우아하게는 개뿔,

음식 다~~ 먹고 갑자기 데낄라를 마셔본 적 있냐며 묻는 팀.

20대 초반에 한 번 있다고 대답하니

비열한 웃음과 함께 나의 의사는 묻지 않고 데낄라 두잔 시킴.ㅋㅋㅋㅋ

그리고 보니 저 하얀 건 소금이었던 갘ㅋㅋㅋㅋㅋㅋ

왜이렇게 많이 줬지.ㅋㅋㅋㅋ

아무튼 스트레이트로 호기롭게 한잔 들이켜니.

번쩍이는 팀의 시선. 원 모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총 5잔씩 데낄라를 비우고. 호기롭게 일어나 집으로 가는 길.

택시에서 취기가 올라와 팀과 함께 말도안되는 랩과 노래를 했다.ㅋㅋㅋㅋ

취해가는 와중에도 이 순간을 저장하고픈 욕구는 충실히 동영상 녹화를 눌렀고,

나중에 멜번으로 와서 들은 그 저질랩과 저질 노래는

그 당시에 며칠 간 플리의 야유를 받기 충분했던 것 같다.

아, 데낄라 마시고 취하며 이러고 놀았나 보다.ㅋㅋㅋㅋㅋㅋ

플리가 몰카찍었었음ㅋㅋㅋㅋㅋ

와 저건 사진으로 봐도 크네.

팀의 야비한 표정과 나의 일그러진 표정은 스티커 뒤로 쏘옥.ㅋㅋㅋㅋ

 

 

레스토랑에서 데낄라 한잔을 비운 뒤, 흘러 나오던 노래.

 

[No New Year's Day to celebrate
No chocolate covered candy.....]

 

와, 순간 못 이기는 감성으로 표정이 한 껏 업된 것을 팀은 귀신같이 알아차렸다.

데낄라를 추가 주문하고

시시껄렁한 농담을 주고 받는데,

음? 왜 같은 노래가 2번째 나오지?

의아한 나의 표정이 플리와 팀을 오갈 때쯤,

팀의 오묘한 표정.

나만의 착각일까~ 라고 느끼고 다시 데낄라를 비우고

 

감질맛 난다며 두 잔씩, 총 네잔의 데낄라를 시키며 다시 재빠르게 매니저에게 이어지는 팀의 말.

아, 너였구나.

너가 노래 계속 틀어달라고 했구나!

 

데낄라를 주문할 때마다 이 노래를 틀어달라고 했던 팀.

 

다행히 레스토랑에 사람이 많지 않고 특별히 노래에 대한 컴플레인이 없었는지

아님, 팁을 준 것인지.

 

아무튼 데낄라와 함께 이 노래를 몇 번이나 들었다. 몇 번이나

아 생각나네. 그 울렁거림이. 그 설레임이.

그 고마움이.

 

팀 넌 정말 멋진 고용주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고마웠어. 정말로.

Posted by 새나라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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