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 유치원 교사다.
물론 아직 임용고시에 열심히 매달리고 있는 기간제 교사.
그 때 그 열정은 어디 갔을까?
난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그저 하루하루 월급 받기 위해 다니고 있는 건가?
개학이 왜 두려운 거지. 아이들과 만나는게 왜 두려운거지.
학부모 참여 수업은 왜 두려운 거지.
늘어만 가는 스트레스.
늘어만 가는 눈치.
늘어만 가는 회피.
이게 내가 되고 싶은 했던 모습이니?
또 도피하고 싶어 진다. 정말로.
다 때려치고 떠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