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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살을, 삶을 헤치는 법

 

 

세상은 언제나 내가 두렵게 그 앞에 섰던 큰 물 같았다

두려우면서도 세차게 마음을 끌며 나를, 우리를 불렀다

그러나 두러움을 이기며 내 스스로 헤쳐가야하는 곳이자, 헤쳐갈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모질게 공부만 하는 작고 여린 딸이 안쓰럽고 헤어질 때는 서운하다. 그러나 든든하다

그렇게 어렸을 적에도 제법 큰 강하나를 건너보았는데,

마음만 먹으면 세상의 무슨 강을 이제 어떻게든 못 건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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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하다, 이제 강은 건너 온 듯 하다.

 

 

 

설마...바다가 내 앞에 나타나지는 않겠찌?

Posted by 새나라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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