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드디어 둘째날 아침이 밝아왔다!
지난 밤, 간만에 만난 친구와 주저리 주저리 수다도 떨고 와인도 한 잔 하다보니 늦게 잠들게 된 터라...ㅠㅠ
역시나, 그레이트 오션 로드 투어에 늦고야 말았다!!
8시 50분 간단한 오티 후, 9시 출발이라고 했는데..
우린 9시 5분 도착.....아 이 민폐!!!
플린더스 스트리트 앞 쪽에 있는 기억 안 나는 빌딩 앞에서 보기로 했는데...하필 캠버웰에서 탄게 직행이 아니라 시티 루프 였어서 시티를 빙 돌아 가느라 더 늦은...ㅠㅠ
투어 가이드 분이 몇 번 전화하시고....아....정말 이 민폐를 어이할꼬....
암튼!! 플린더스 스트리트에서 단거리 달리기 선수처럼 달려 5분만 늦음을 기록한 우리는 조용히 버스 뒷 구석에 탑승하여 조용히 사진을 찍고 찌그러져 있기로 했다. ㅎㅎ
9시 출발하여 약 12시 경?에 도착한 것 같은데...계속 버스로 달려 멀미를 걱정했으나 여행의 들뜸으로
멀미 따위 꺼져!!!ㅎㅎㅎ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그레이트 오션 로드 입구~
인증샷은 필수지!!!
도착 후 자유롭게 경치를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바닷바람에 기절할 사진도 남기며 이제 점심먹으러 이동!!!
도시락 등을 싸거나 식당을 찾는것에 귀찮음을 느꼈기에 투어에 포함된 점심으로 결정!
메뉴는 단순하게 피쉬앤 칩스랑 뭐 그런 것들이었던 걸로 기억이 된다.ㅎ ㅎㅎ
워낙 오래 된 기억들이라....
실컷 구경하고 드디어 이제는 우리가 고대해온 헬기 타러 갈 시간!!!
옵션에서 헬기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뭐 까짓 얼마나 한다고!!!를 호기롭게 외치며 우린 헬기도 신청하였다.
이왕 온 여행 하고 싶은 건 다 해봐야지 ㅎㅎㅎ
이럴려고 멜번 워킹 와서 돈 애낀거닷!!!
비행 시간은 약 20분이 안 되었던 걸로 기억이 된다.
아니 20분이 뭐야 10분? 15분?
뭐 확실친 않지만..암튼 짧았다. ㅋㅋㅋㅋ
어차피....헬기 타고 보는 주변 보는 것도 멋지지만...
훗 어차피 그런 건 사진으로 보는게 더 멋찜
난 그래서 쿨하게 멋지게 생긴 헬기 조종사 아저찌를 찍었다.
크~ 남잘세. 멋져 멋져
헬기 탑승 후 다시 자유 관람을 하다가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으로 궈궈궈
오전에 탑승했던 빌딩 앞에서 다시 내려주어 편하게 집으로 오려 했으나~
전부터 궁금했던 맛집이라 불리는 쌀국수가 궁금해 먹어보았다.
같이 투어했던 한국인 여자?가 있었어서 친해져서 친구와 3명이서 같이 먹었었는데~
이 이름이 메콩? 뭐 그런 거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음, 사실 맛은 그냥 그랬다.
맛집 까진 아닌데....왜지? 정도
그래도 가격은 걍 무난무난
집에 도착! 해보니 플리 가족이 간단한 선물을 준비해주었었다!
이 날이 크리스마스 이브, 2012년 12월 24일 월요일이었던 터라...ㅎㅎ
다음 날 플리네 가족은 푸켓으로 가족 여행을 출발을 하고 우리는 시드니로 출발을 하기에 늦은 저녁 간단한 선물을
받고, (우리는 받기만 했으니까...ㅋㅋㅋ) 즐거운 여행을 바라며 소소한 행복감에 잠이 든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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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뚱맞게 갑자기 호주가 생각나서 올리긴 하는데, 와 이건 진짜 기억이 가물가물 ㅎㅎㅎㅎ
더 늦게 전에 올리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