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2025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자전거 타고 동네 한바퀴 모자를 쓰고

아주 좋은 냄새에 빵집에 들러 먹을 걸 사고

비디오 가겔 들어가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를

고민 고민 고르네, 어느새 어둠은 내 곁에...

난 행복해, 음~ 난 외로워.


피자를 먹고 커피를 마시며 티비를 켜네

새로 산 씨디 한장 니가 좋아한 노래 가득히 내 방에.

버릇처럼 컴퓨털 켜고 무슨 편지라도 왔을까

멍하니 모니터만 바라봐.

어느새 별빛은 창 밖에

난 행복해, 음~ 난 외로워.


그래 달라진 건 없어.

너 하나만 빠진 것 뿐.

이런 하루 위에 널 얹으면 어떨까

생각만해도 웃음이나.


너와 영활보고 쇼핑하고

밤새 외워둔 얘기로 널 웃기고

때론 다투기도 하고 널 달래주고

너와 함께 장을 보고

널 위한 저녁 식사 만들어주고

내 차로 널 집 앞에 그리고 입 맞춤


항상 그렇듯 친구들 모여 밤 지새네

세상 사는 얘기와 여자 얘기로 웃기도 하지

발갛게 오른 얼굴들 차가운 맥주에 취하네. 나도 알아.

달라진 건 없어.

너 하나만 빠진 것 뿐

이런 하루 위에 널 얹으면 어떨까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


너와 잠이 들고 눈을 뜨고

와인 앞에 두고 함께 술에 취하고

조금 풀린 눈으로 사랑을 하고

너와 함께 꿈을 꾸고

멀리 둘만의 여행 가방을 싸고

내 모두를 다 주고, 너만을 사랑해-








누군가가 전화로 불러주면, 난 이 노랠 들으며 잠이 들길 간절히 바랬던...

행복한 사랑 노래.

내 생각엔....내가 책방과 빵집에서 알바를 했던 이유가 저 가사 때문인 듯...


ㅋㅋㅋㅋㅋ

이걸 고2때였나, 그때 처음 들었는데...

나와 스무살까지 함께 했던, 설레이는 노래.

Posted by 새나라어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