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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권력은 무서운 것이다!!

껌을 다양한 색깔로 4개나 가지고 등원을 한 w군!!

친구들에게 엄청난 자랑을 하며 선생님에게 자신이 껌을 주게 할 것을 강요하고...

기나긴 협상의 시간 끝에 집에 갈 때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기로 결정이 났다.

중간 중간 맛난 간식도 먹고 맛있는 고기 반찬의 점심도 먹으며,

어느덧 시간은 오후 간식 시간이 지난 자유선택활동 시간....

최강의 인기를 자랑하는 블록장난감의 인기가 시들..해질 무렵!!!

벽돌블록에 손을 댄 우리의 h양!

그러나 벽돌놀이를 하기엔 너무 많은 블록과 장난감이 뒤섞여 교실이 부족할 지경..

결국 같이 정리를 한 후에 벽돌블록을 꺼내 놀기 시작하였는데....

갑자기 벽돌에 꽂힌 w군은 h양과 그외 기타 등등... 3-4명이 놀고 있는

벽돌 블록 틈 사이에 껴서 모든 벽돌을 긁어 모아 자신 앞에 갖다 놓으며

"다 내꺼야~!!  이거 가져 가면 안돼!!!" ( 이렇게 알아 들었다...)

소리치고는 벽돌로 자신의 집을 꾸미기 시작한다...

가만히 있을 h양..(기타 등등)이 아니기에 서둘러 달려가

"내꺼야, 왜 뺏어가, 선생님!!!!!"

라며 소리 치고 울먹이며 난리들이 났다.

결국 다가가 이건 우리반이 같이 쓰는 반의 물건이라고 말하며 함께 놀고 싶으면

같이 놀고 싶으니 나누어 쓰자, 라고 말을 해야 한다고 하자...

까칠한 w군, 폭발하며 소리를 지르면서 하는 말.

"너네들 다 껌 안줘!!!!!!!!"

흥, 그까이꺼.....라는 건 나의 생각.

바로 바뀐 아이들의 태도.

먼저 k군, "아니야, 내가 그럼 내 벽돌 다 줄게."

뒤이어 자기도 주겠다며 서로 난리를 치는...ㅋ

그래도 도도한 h양은 벽돌을 두개만 건네주었다는 거~

사실, 껌 같은 거는 집에도 있고 혹 없더라도 사달라고 할 수 있는건데..

음, 알 수 없는 아이들의 권력 세계.

그래도....너무 사랑스러워>_<
Posted by 새나라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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