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다가 헌혈 얘기가 오가게 된 건지는 모르겠으나...
내 님이 같이 헌혈하러 가잔다.
응..........? 뭔가 무서운데....................?
하다가 얼결에 예약하고 금새 시간은 지나가고 난 갱남 헌혈장소에 도착 ㅋㅋ
저 이번 생 첫 헌혈이래요
고맙고 축하한다고 문자도 옴.
피가 참 잘오고 농도고 좋다는 칭찬도 받고
뿌듯한 마음에 이제 뽑은 피 만큼 먹는 걸로 채우러 궈궈.
근데, 갱남 빕스 너 이럴거니???????
4시쯤? 간 거 같은데
진심 먹을거 하나도 없.............
후우, 웬만하면 그냥 주는데로 먹는 사람인데 ㅋㅋㅋㅋㅋㅋ
안 그래도 다른 뷔페 체인점 보다 비싼 가격에 그닥 호감이 아니었던 곳인데
접시도 텅텅, 음식도 텅텅, 사람도 텅텅 인 모습에 어이가 없어 한 마디 했더니
직원분이 다가와 죄송하다고 하며 언능 채워넣긴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음식은 계속 안 채워지고
기다리다 입맛은 사라져가고
결국 얼마 먹지도 못하고 그냥 나옴.
음식이 너무 없어지는 시간대라면 차라리 브레이크 타임을 하고 준비를 하던가,
아님 미리 말이라도 해 주던가
심지어 예약도 하고 간거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불쾌감만 잔뜩 남긴 갱남 빕스. 다신 가지 않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