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를 다녀왔다!!!! 12월...중순쯤
1박 2일로 가서 한복 입고 사진도 찍고, 먹방도 찍어보자 하고 갔던 곳.
아침...8시 쫌 전이었던가? 암튼 그쯤에 있는 버스를 타고 전주로 출발!
그래도 아침이라 그랬는지 차가 안 막혀 12시 전에 도착했다~11시....30분쯤? 아닌가? 기억이..
그리고 버스를 타고 한옥 마을 근처에 위치한 전주아이 게스트하우스로 갔지.
체크인 시간 훨씬 전이라 간단한 얘기 후 짐을 맡겨놓고 한옥마을로~
살짝 구경하다 배고픈가? 아닌가? 싶어서 고민하다 사먹은 바게트 빵.
이거 완전 내 스타일....또 먹고 싶다!!!!!
'어우, 나 다 못 먹을거 같아~' 했는데 탄산수까지 다, 완벽하게 흡입함.ㅋㅋㅋㅋㅋ
그리고 역시, 전주의 꽃, 한복 빌리러 바로 갔는데..
사람 완전 많다. 진짜로 시장바닥인줄 ㅋㅋㅋㅋㅋ
남은 한복이 많지 않아서 서둘러 골랐는뎁
'우린 20대가 아니니까~ 밝은 한복으로 입어야해!' 해서 고른 한복이...
그땐 잘 몰랐는데 며칠 후에 지나서 사진으로 보니까 쫌 올드해 보이더라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남들 하는 빨+검으로 할 것을.....아님 좀 레이스다 덜 들어갔던가 ㅋㅋㅋ
이런 느낌이지 음, 그렇지? 약간 환갑 느낌이지??
한복을 입고 먹을까 말까 하다가 급 줄서서 먹은 치즈 닭꼬치
아니, 임실치즈 닭꼬치 ㅋㅋㅋㅋ
조심스럽게 한입에 넣었.....ㅋㅋㅋㅋ 암튼 뭐 닭꼬치 맛이 거기서 거기. 내가 상상하는 그 맛. 당신이 아는 그 맛.
그리고!!! 한복을 반납하고~ 완전 먹고 싶었던 전주 가맥집 도차쿠.
흐어엉...저 소스 넘나 맛있어.ㅠㅠ
[전일갑오]라는 꽤 유명한 집으로 갔었다. 내가 토요일 오후 4시 반쯤? 갔었는데 생각보다 사람은 없었음.
우리 나올 때 쯤 되니까 약간 북적이는 정도?
크리스마스 전이라 그런지 버스에도 연말 분위기 물씬~
원래 우리의 계획은 숙소에서 주최(?)하는 막걸리 파티에 참석하는 거였는데
이미 도착하니 거의 7시 경 ㅋㅋㅋ 파티 참석한다고 말도 안 해놨는데 ...
늦게라도 물어보니 역시 너무 늦어서 안된단다 ㅋㅋㅋ
쿨하게, '어차피, 피곤했어'라고 스스로를 위로한 후 야시장으로 출동!!!
시작은 콩나물 국밥. 역시 전주 콩나물 국밥이 최고지!
티비에 나왔다는 '삼번집'에서 먹었음.
역시나 맛있음.ㅠㅠㅠㅠㅠㅠ 콩나물 국밥이 맛없기도 쉽지 않긴 하지만...
암튼 여기 진짜 맛있었음.
여기는 야시장 2층 올라가는 계단 입구?
저렇게 살고 싶다. ㅋㅋㅋㅋㅋ
이거슨!!!!! 굉장히 임팩트 있는 그런 홍차 병 ㅋㅋㅋㅋㅋ
사실 여기서 먹고 싶었던 건 요거! 비주얼 짱, 칼로리 짱, 초코 짱이 빛나는 음료였는데....ㅠㅠㅠ
아무래도 그거 하나 먹으면 숙소에 가서 맥주랑 안주 못 먹을거 같아서 포기...
아 지금 생각해도 너무 아쉽다아 ㅠㅠㅠㅠㅠㅠㅠㅠ
전주 야시장에서 눈 돌아가게 하는 여러 음식들에 마음을 뺏기다 겨우 정신 차리고 사온
팟타이 + 고인돌 떡갈비 + 맥주
몸이 고단했던 지라 저 맥주도 다 못 먹고....ㅠㅠㅠ 암튼 먹고 꿀잠 잤음.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다정...(?)해 보였지만 사실 눈이 싸운 것처럼 보인 고릴라 커플 인형 ㅋㅋㅋㅋ
귀여워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