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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탄산온천으로 가면서 네이버예약으로 티켓을 약 4천원씩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하고!


여기에 노천탕을 추가하여 총 2인 2만원으로 즐김. 




뭐, 시설이 낙후하긴 했지만 비싸고 다시 못 갈 곳이라고 느끼진 않음.



노천탕이 생각보다 마이 작긴 했지만.....




커플 인증샷 하나 찍어주시고~





요기는 노천탕에 있는 수영장인데 물 짱 차가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사람들이 처음 발을 담구곤 "어후!" 라는 소리와 함께 뒷걸음질치게 만드는....



당연히, 추위에 약한 내가 더 좋아하는 그 분은 잠깐 들어갔다가 노천탕에서만 즐기심 ㅋㅋㅋㅋ





리조트와 게스트하우스가 있었는데 리조트 내부는 잘 모르겠으나, 


가족끼리 오기엔 참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였다. 


바로 앞에 수영장에, 노천탕에, 테라스까지 적당히 잘 되어 있었음.


아이들 뿐 아니라 부모들도 불편하지 않게 지낼 수 있을 거 같음 



그나저나 가격이 어찌 될런지...........막 엄청 비싼 거 아냐.....?



노천탕에서 1시간 좀 넘게? 노닥거리며 놀다가 씻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함.


(숙소에 있는 루프탑 수영장을 조금이라도 누리고파서....)


씻으러 들어왔는데....오호 원수탕? 탄산이 흡수되며 피부를 뭐?? 신기하군. 


좀 해볼까? 하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미안 오빠.............



와 근데 탕 안에서 5분 정도 있으니 몸이 찌릿찌릿해지기 시작함.  넘나 신기했음.


여기서 조금만 더 있으면 내 피부가 막 보들보들 뽀얘질 거 같았음. 


그냥 느낌만......




결국 예상보다 긴 시간을 씻는데 투자하였고 ㅋㅋㅋㅋ


 겨우 탄산의 유혹을 떨쳐내고 만난 오빠와 오순도순 투닥투닥 이야기하며 


숙소로 가는 길인데.....


오모나, 이 남자. 내 말 들어준다.


전날부터 피력했던 올레시장가서 구경하고 음식 사기에 성공함. 


(아, 내가 운전만 할 수 있었어도 운전대 잡고 막 다닐텐데.....)



아무튼 이렇게


김고집씨의 고집이 -1 감소하였습니다.

김예약씨의 충동성이 +1 증가하였습니다.

한국인의 아버지씨의 융통성이 +1 증가하였습니다.



캬캬캬캬캬컄캭



사실 내가 노리고 있던 건 딱새우회였는데...


지난번에 왔었던 [닻]에서의 딱새우회가 워낙 충격적이고 맛있었기에 


내가 더 좋아하는 그 분은 반기질 않는 분위기였으나, 


여기까지 온 이상 무조건 사야했다 ㅋㅋㅋㅋㅋㅋ



마침 주차장에서 올레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온갖 횟집이 가득했었는데


그 중 한 곳이 시식용 딱새우찜을 주길래 살짝 맛보니 괜찮아 일단 찜해두고


다른것도 구경하러 출발~







겨울이면 한라봉을 꼭꼭 주문해 먹는 내 님의 취향저격 아이템


어머, 이건 꼭 먹어야해!!! 


천혜향 쥬스 하나 손에 들고 세상 인자한 미소 지으시는 저 사람.....ㅋㅋㅋㅋㅋㅋㅋㅋ




[농부네 - 천혜향 쥬스]



문어빵, 가재어쩌구, 등등 신기하고 맛나 보이는 것들은 많았으나 


우리가 택한 것은 대게집!!


대게 그라탕, 대게 고로케 등등을 파는 곳이었는데


여러가지 골고루 맛을 보기 위해 모둠 대게꼬치를 하나 샀더랬다.





[가게 이름이 뭘까...... - 모둠 대게 꼬치]



내 입에는 딱히 거슬리지도 좋지도 않은 그냥 그런 맛.


오빠는 대게가 느껴지지 않는 대게 꼬치라는 평이 나왔음.




오메기떡을 향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샀어야했나) 


딱새우를 위한 횟집을 다시 탐색해본 결과, 인상도 좋고 덜 사기꾼 같아보이며


시식과 친절함을 갖춘 처음 그 집으로 선택함 


근데 가게 이름이 생각이 안 남..............................


암튼, 옆에 제주에일 병맥주!!!!!!!!!!!!!!!! (근데 맥주파는 곳 상호명이 벤지네소세지....? 


결제 문자 지금 보고 의문점이 생김.) 팔고 있던 곳이었음 



그나저나, 드디어 제주에일병맥을 삼.


이거 구입하기 힘드네.






1시간 정도의 짧은 시장 투어를 마치고 숙소에서 호다다닥, 얼굴과 머리를 점검하고 


스피닝 울프로 꼬우.








블로그에서 볼 때 핫한 클럽 같아 보이는 곳이었는데.....


우리가 갔을 땐 그냥 펍 ㅋㅋㅋㅋㅋ


밤 9시부터 이벤트가 시작한다는데 우리는 7시쯤 갔어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헛헛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옛 팝송들이 흘러 나옴 ㅋㅋㅋㅋㅋㅋㅋ







[스피팅울프 - 제주펠롱에일, 레드락]


제주위트에일은 최근 편의점에도 많이 보여 자주 마신 터라  처음 보는 펠롱에일로 주문함.


근데 와 향이 어마무시하게 강함.


안주가 필요없음.


그냥 저녁에 딱 맥주 한 캔 할 때 먹기.....에도 향이 강할 거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피닝울프 - 할라피뇨, 감자튀김 ]



이거 진짜 맛있었음.


할라피뇨 안에 치즈도!!!!!! 


겉은 바삭, 안은 촉촉!!!! 매콤 + 느끼 둘다 잡음 


캬, 훌륭한 선택이었도다






손가락이 아픈 오빠도 맥주 두잔까지 마시고 나니 8시가 넘음....


난 9시까지 버티고 이벤트 하나만이라도 참석하고, 핫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었지만....


전형적인 한국인의 아버지스타일인 오빠는 먹자마자 


"가자"를 말함.


아놔, 정말......





주변에 소품샵이 하나 있길래 구경하다 어이없는 가격에 놀라 나오고 ㅋㅋㅋㅋ


또 무슨 가게 있나 둘러보던 중, 


우리 둘의 마음에 쏙 드는 가게를 발견함.


스텝밀 혹은 소주방이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나 취향 저격인 것.



여기 살면 자주 올 법한 곳 ㅋㅋㅋㅋㅋㅋㅋ





가벼운 산책을 끝내고, 대~충 씻고 서둘러 2차 준비!!!!!!!




응....? 저 발 무엇..................?





[올레시장 벤지네소세지 옆 횟집 - 딱새우 찜 & 회]



2만원인데 매우 푸짐함.


[닻]에서 먹었던 딱새우회의 신선함 정도는 아니지만 


크기도 좋고, 촉촉하며 부드럽게 넘어가는 딱새우 회!!!


적당한 가격에 먹기 좋았음.



내가 더 좋아하는 오빠는 찜을 공략, 나는 회를 공략함.


제주에일병맥 하나 곁들이니 이곳이 바로 풰러다이스.



푸짐하게 먹고 영화 보며 꿈나라로 안뇽~

Posted by 새나라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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