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좋고, 자전거 타는 맛에 빠져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던 차에
저녁 한...6시~7시 쯤 별내 카페 거리를 간 적이 있었다.
근데.
와, 분위기 진심 대박.
한적한 동네 분위기에 갑자기 멜번의 노천 카페 느낌이 뙇!!!!!
노을도 너무 예쁘고 물소리도 좋고
사람도 적당히 있고
여긴 진짜 꼭 내 님이랑 다시 와보리라!!!
라고 다짐을 하였고
내 님을 꼬시고 꼬셔 다시 방문하였다 ㅋㅋㅋㅋㅋ
봉봉 카페 생맥주 두 잔!
창가 쪽 자리는 이미 다들 앉아서 일어날 생각이 없어 보였기에 살짝 안쪽에 앉았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음.
햇빛도 안 들고, 시원하고 ㅎㅎㅎ
맥주 맛은 쏘쏘.
같이 와줘서 고마워융~>_<
사람 구경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며 앉아 있다가
저녁 먹으러 출발.
뭐 먹을까~ 고민했는데....
그 분이....내 님이..............
일주일동안 소, 돼지, 닭을 두루 섭렵하시는 바람에
안 먹어 본 양을 먹기로 함 ㅋㅋ
우리가 간 곳은 별내 카페 거리 근처 '더 램'
이른 저녁 시간이기도 했고....아직 안 알려진 곳인지 사람이 굉장히 없었음 ㅎㅎ
일단 양갈비 시키고~
캬, 넘나 맛있는 것.......!!!!!!!!!
양고기 잡내도 많이 안 나고 인테리어도 깔끔해 좋았음.
그 다음은 빠져선 안 되는 양꼬치!!!
아마 더 램 양꼬치랑...그냥 양념 양꼬치를 시킨 것 같은뎁
그 분은 양념이 더 맛있었다고 함!
역시, 양념이 있어야 하는가.
빠질 수 없는 맥주도 껴주고~
야무지게 냠냠냠
냠냠냠
냠냠냠냠
폭풍 흡입 후 1시간 동안 걷기 운동 ㅡㅡ
분명 저녁 먹고 나온 시간이 7시 30분도 안 됬던 거 같은데....
집에 도착하니 9시 반 ㅋㅋㅋㅋㅋㅋ
힘들어서 지쳐서 쓰러져 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