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로 돌아와 몸을 좀 녹인후....
이번엔 월정리 해변을 출동!!!!
문득 생각해보니 나 이 날 좀 바쁘게 돌아다녔구나?
어쩐지 다음 날 힘들더라.
성세기해변만큼 예쁜 월정리.
분위기가 좀 다르달까?
요기는 쪼인게스트하우스와 연계된 카페 중 하나인 '월정리에서 브런치'
할인 해준다는 쿠폰을 들고 쫄래쫄래~ 갔지.
ㅋㅋㅋㅋ 번호표 대신 주는 이름표?
주문한 음료가 나오면 1층에서 아저씨가 큰 목소리로 "한예슬씨~~~"하는데 사실 조금 부끄러웠음.
2층 창가에 앉아 까망베르 치즈케익과 라떼와 함께 찰칵.
와- 너무너무너무너무 좋다.
요기는 카페 내부의 모습.
쪼인과 비슷한 느낌의 벌집 구조 건물.
슬슬 해는 져가고
카페 안에서 읽은 책.
제주도 놀러가서 카페에 앉아 여유있게 보려고 산책인데
너무너무 좋았음.
사실 딱 한 구절에 꽂혀가지고 샀던 건데
필사 노트라 따라 쓰면서 울컥울컥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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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당황스러웠던 건 6시 45분쯤인가? 마감한다며 일어나라고 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일찍????
내 계획은 8시쯤까지 카페에 있다가 간단히 편의점 밥 먹고 챠우 펍을 가는 거였는데
굉장히 당황스러웠음.
그렇지만 어쨌든 밍기적 거리며 일어나 월정리 밤바다로 향했음.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