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 + 롬복 숙소!
길리 숙소 - 호텔 빌라 옴박 / 수페리어 (테라스) 룸
내 님이 정말 잘 골라온 숙소!!!
성수기와 길리 자체 숙소 가격대가 사악한 터라....
몇몇 후보지 중, 제일 끌리는 곳으로 선택했다 ㅎㅎ
우리가 묵었던 곳 정면 샷
들어가는 입구에 이렇게 쇼파? 형식으로 앉을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
이게 이유는 모르겠는데..... 저 침대인듯 쇼파아닌 쇼파같은 곳에 모기장을 쳐둔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더라는? 뭔가 방이 다른가?? 싶었으나 사용 안 할 거 같아 그냥 넘어 갔는데
결국 저기서 음악 감상 시간을 가졌음 ㅋㅋㅋㅋ
모기장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걸....
그 쇼파 옆에는 요런 문이 있당.
바로 화장실과 샤워실로 향하는 문!
우리는 이쪽 문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는데, 딱 한 번! 스노쿨링 끝나고 씻을 때
가위바위보로....ㅋㅋㅋ 정해서 한 명은 편하게 요 문으로 들어갔었지~
(내가 졌음....)
이렇게, 계단은 하나고 양쪽으로 방이 나뉜다.
우왕, 여기서 낮잠자기 딱 좋겠다~ 했는데
낮잠은 못 자고 밤에 별이나 실컷 봤.....? ㅋㅋㅋㅋㅋㅋ
두달 좀 전에 예약했었고 2박에 34만원 정도였던 이 곳.....
진짜 비싸긴 하다 ㅋㅋㅋ
사실 방 컨디션은 뭐 그냥저냥이다.
와, 저 침대!!!!!
진짜 삐걱삐걱, 너무나 푹신푹신
난 침대 푹신거리는 거 별룬데......
내가 조금만 움직여도 옆자리까지 그게 그대로 전달되는 어마무시한 능력의 침대
에이스...아니면 시몬스로 바꿔주겠니???
이건 미리 알고 간 터라 큰 충격은 없었는데 ㅋㅋㅋㅋㅋ
개방형 화장실
아침에 변기에 앉으면 햇빛에 따뜻하게 데워져 있어 굳굳 ㅋㅋㅋㅋㅋ
다만, 오래 앉아있으면 발과 다리가 엄청 빨리 탈 듯...
그리고 또 하나의 충격, 개방형 샤워실 ㅋㅋㅋㅋㅋㅋ
잘하면 옆 테라스에서 보이겠다 싶었는데
뭐, 설계가 그렇게 된건지 아니면 운이 좋았던 건지,
옆 룸에 있는 사람들과 눈이 마주치는 일은 없었다
달빛 별빛 아래에서 샤워하는 낭만 괜찮았음!
근데 좀 서늘하긴 하더라는....
보너스 샷, 호텔빌라옴박 수영장!
사실 여기에 반했었음 ㅋㅋㅋ
분위기 짱짱임
아, 그리고 아침에 바로 앞에 바다에서 썬라이즈 감상 가능함!
주변 풍경은 그럭저럭이지만 해는 잘 보임 ㅎㅎ
자 그렇다면 이제 롬복 숙소 - 수다말라 스위트 & 빌라 / 스위트 (정원전망)룸
승기기에 위치해있고. 신혼부부들이 잘 가는 곳이란다.
실제로 조용하고 깨끗하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수영장도 아늑하니 좋아서 만족스러웠던 곳.
마찬가지로 두달 반 전에 예약했었고 가격은 1박에 16만원!
들어가서 보이는 침대 쪽 모습.
원룸 식으로 꽤 넓고, 테라스도 바로 있었음.
그리고 개미 없음 ㅋㅋㅋ
침대가 참 좋았다. 넓기도 엄청 넓었고, 적당히 푹신해서
내가 적당히 움직이는 게 옆자리에 전달되는 정도 ? ㅋㅋㅋㅋㅋ
정원 전망이라 사실 테라스에 큰 기대는 없었는데,
수영장이 살짝 보이고 큰 나무들이 빽빽히 들어 있어서
더 멋스러워 보였음.
저기 쓸 일 없을 거 같았는데 내 님이 밤에 낭만 가득한(?)시간을 홀로 보냄!
보너스샷, 수다말라 수영장 샷
주변에 아기자기하게 나무들이 자리잡고 있어 낮에 보는 것도 좋았지만 밤에 더 좋았던 곳.
달님이 내 머리 위에 가까이 뜬다.
수영장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이용하는 사람이 드문드문 있어
다른 사람들이 공놀이하면 우리는 쉬고, 우리가 공놀이 하면 다른 사람들이 쉬거나 먹거나
그런 식으로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었음
+ 롬복 첫날 머물렀던 마스콧 비치 호텔은 두달 반전 4만원에 예약!
진짜 쌌는데 잠금시설 빼고는 좋았음. 조식도 제공되고~
결론 = 첫 해외여행 숙소 성공적!!!
숙소 찾느라 고생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