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나라어린이 2012. 8. 23. 20:05

딱히 구경할 곳은 없고, 할 일도 없을 때 가기 위해 챙겨둔 워킹투어 맵~ yeah!!

 

1~7번까지의 루트가 있다. 예전엔 2루트 밖에 없었다고 하던데, 우왕- 많아졌네!!

 

내가 첫 번째로 도전한 루트는 4번째 루트. arcades and lanes.

 

사실 온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주로 공원을 많이 다녔기에 공원이나 야라 강 주변 보다는 골목 골목에 숨어있는

 

작은 것들을 둘러보고 싶어 먼저 선택하게 되었다.

 

일단 결과부터 말하자면 그닥....-0-

 

그 때가 최고조로 잠을 제대로 못 잔 시기였어서 피곤이 최대치로 쌓여가고 있었던 때였기도 한 듯 하나,

 

음, 뭔가 혼자 구경하기에는 이프로 부족한 느낌의 거리들. 친구랑 오손도손 얘기하고 카페도 가면 좋을 것 같긴 하다.

 

 

작은 지도가 있어 쉽게 따라 걸을 수 있다. 그러나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에 골목들이 있다는게 함정.

 

굳이 지도가 필요 없어도 알아서 걷다보면 구경하게 될 거리들.....ㅎㅎ

 

1~32 번까지의 작은 건물과 거리 들이 지도 안에 소개되어 있다.

 

 

 

언제나 그렇듯이 시작은 플린더스 스테이션!

 

남들은 참 멋있게 찍는 장면인데 말이지... 뭐, 사진에 내 기분이 나타난거겠지..ㅋㅋ

 

 

플린더스 스테이션 맞은편에 있는 작은 골목 안으로 들어간다!

 

그곳은 바로 degraves street! 처음 멋 모르고 돌아다니던 때부터 참 좋아라했던 곳이다.

 

딱 외국 분위기.

 

 

이것도 사진 상으론 참 별로지만;;

 

우울한 날씨에는 우울한 멋이 있고, 화창한 날씨에는 참 밝은 멋이 있는 거리이다.

 

레스토랑과 카페로 가득한 곳.

 

그리고 아마 centre place로 가기 위한 골목이 여기였던 듯.

 

사실 이것도 7월 말 쯤에 갔던 거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다...ㅡㅡa

 

 

그리고 나온 centry way! 여기도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지만, 음 뭔가 전 골목과는 다른 분위기.

 

벽에 그려진 낙서들 때문인지, 뭣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순간적으로 영화 Harry brown 의 터널이 생각났었다;;;

 

그리고 다음 장소로 출발하기 위한 문. 참 음험하게 생겼도다....-0-

 

 

그 다음은 black arecade와 black place. 

 

워낙 지도에 상세 하게 나와있는 탓에 얼마 오지도 않았는데 번호는 벌서 9번이다-_-;

 

이 곳은 음 패션의 장소? 암튼 멋지구리한 물건들이 가득한 곳이다.

 

지도에 뭐라뭐라 영어로 설명이 되어있는데, 걍 패쑤~

 

암튼 내가 보기엔 걍 작은 브랜드점? 느낌.

 

 

그리고 이 밑의 거리는 royal arcade가 있는 곳이다.

 

음 이름이 참 멋지긴 한데, 뭐 딱히 로열 느낌은 못 받은..ㅎㅎ

 

오래된 좋은 샵 중 하나라고 하는 듯 하다. 해석은 항상 내가 보고싶은 단어 위주로...ㅋㅋㅋ

 

 

 

그리고 이 곳!!!  정말 쌩뚱맞게 건물 귀퉁이에 자기잡고 있던 카페이다.

 

길 찾으려고 두리번거리다가 보게 되었는데, 뭔 테이블이 있다냐....? 하고 자세히 보니 작은 카페였던.

 

분위기 참 음울하고 조용하고 괜찮아 보였으나, 난 기분도 별로고 피곤하고 갈 길이 바쁘므로 패쑤!

 

 

 어? 이쯤 오니 기억이 뒤섞이기 시작한다....

 

아마 이 밑 사진의 거리는little bourke street일 것이다....!

 

그래, 거의 이 쯤부터는 아무 생각없이 지도 따라 걷고 있었다. ㅋㅋㅋ

 

뭐라도 하는 것에 의의를 두며!

 

 

그리고 이 곳이 nigara lane.

 

이 사진을 찍고 참으로 놀랬더랬다.

 

투어 맵에 소개된 사진과 너무도 다른 느낌이었어서.

 

소개된 사진으로는 참 고즈넉한 멋이 있을 것 같은 거리였는데, 막상 내가 와서 찍어보니

 

엥...? 이게 다야? 이런 느낌.

 

역시, 사진빨은 믿을게 못 된다.

 

 

그리고 여기도 나름 인상깊었던 곳이다.

 

hardware lane이었는데 레스토랑이 길 가를 독차지 하고 있었다.!!

 

단정한 차림새를 한 웨이트리스가 한명씩 가게 앞에 나와 손님을 맞이하고 있던 곳.

 

흠, 가격표를 흘낏 보았는데 비싼 것 같더라...-0-

 

그치만 나는 괜히 배가 고파져서 그 옆에 옆에 옆에 있는 돈부리 전문점에 가서

 

나름 비사게 15불을 주고 밥을 먹었더랬지.

 

 

그리고, 밥을 다 먹고 나와 투어 맵을 보며 쭉 내려와 걷던 나는.

 

급 지치고 외로워지고 지겨워져서 이만 4번 루트를 접기로 했다.

 

무엇보다 밥을 먹고 나와 조금 걸으니 플린더스 스테이션이 바로 보이던;;

 

도대체 나는 이 주변에서 무엇을 한 것인가...!!!!

 

아- 차라리 공원 투어나 할 걸....라고 후회를 하며 집으로 돌아왔던 하루였다.

 

 

4번 루트 답사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