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가볍게 떠나요

내 님과 제주도 여행3 (나홀로 곽지 해변, 닻 - 딱새우 회)

새나라어린이 2018. 5. 12. 23:22

해안도로 산책 후, 내 님은 떡실신.


뭐하즤? 뭐할까? 하다가 낮잠 자긴 뭔가 아쉽고...해서 나홀로 곽지 해변 산책.




캬아아아~ 날씨 끝내주넹


​묵고 있던 숙소 바로 앞으로 해변에 연결 된당. 너무 좋다 ㅋㅋㅋㅋ


그냥 따라 걸었음. 



눈앞에 보이는 노천탕도 한 번 슥~ 구경해주고






색감이 끝내주는 곽지 해변 요런 저런 필터로 담아보다가




셀카 타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캬캬캬, 혼자 별의 별 표정, 포즈 다 지어가며 찍었당 ㅋㅋㅋㅋㅋ


근데 왜 이거다 싶은 사진이 없는거지....... 뭐 어쩌겠어....





해변에서 실컷 사진 찍고, 주변 산책하러 꼬우!




해변 근처 뒷 길쪽으로 난 길에 위치한 레스토랑? 펍? 


요기 뭔가 분위기가 좋았음. 아마 음악 선곡이 좋아서 그렇게 느꼈나 봄.


낮술하기 딱 좋아 보였던 분위기 ㅋㅋㅋㅋ


아, 저녁에 '닻'만 안 갔어도 이미 한 잔 했........ㅋㅋㅋㅋㅋㅋ





이 집에 사시는 분이 심은 거 같지만 묘하게 막 자라난 것 같기도 했던 길가 꽃.


색감이 와우!!!!






훗, 커피와 따뜻한 바람, 햇살이 날 비춰준다면 난 어디든 갈 수 이쒀. 캬캬캬캬캭





​알록달록 예뻐보였는데 막상 가 보니 건물이 너무 커서 아쉬웠던 곽금 초등학교


확실히 더럭분교가 유명해진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마트에서 제주위트에일 병맥 구하려다가 포기하고 아쉬운 데로 캔맥 구해 숙소 들어가려다~



생각해보니 해변에 발을 안 담근거 같아 ㅋㅋㅋㅋㅋ


급하게 발 살짝 물 묻히고 인증샷 하나 찍음




숙소에 들어오니 개운하게 단잠 자고 일어나 있으신 내 님 ㅋㅋㅋㅋㅋ


잘 자쪄요??



자, 그럼 이제 다시 나갈 준비를 해보시까


우린 '닻'으로 간당.


사람 많기로 유명하다던데.... 평일이지만 좀 일찍 가보쟈 해서 6시 오픈인데

 5시 30분 쯤? 출발함!


술 먹을거라 렌트 한 차는 고이 주차해 놓고, 택시 타고 궈궈.


약 십분 정도 걸려서 도착해서 길 내려가 보니.... 오모? 사람 별로 없...긴 개 뿔 ㅋㅋㅋ



이미 꽉 차 있당. 우리가 대기 1번.


식당이 작아서 금방 만석됨.





한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7시 전에 들어감! ㅋㅋㅋ


근처에 코코넛 쨈 파는 유명한 카페 있으니 거기서 기다려도 좋을 거 같당.


어차피 대기 올리면 전화 줌.



오늘은, 특별한 사람을 만나게 되는 날!


내 님의 여동생이 제주도에 거주 중이시당.


겸사겸사 자리를 만들어 보는데, 와씨. 어색하고 떨릴 거 같아 !!!!!



그래도 예쁘시고 말도 재밌게 하시공 ㅋㅋㅋ 시간 후딱 갔음.





[ 닻 - 딱새우 회 , 얼마였더라...? 약 3만원....?]




우리가 여기에 온 결정적인 이유!!!! 딱새우 회.


여기 진짜 맛있단다. 기대하고 왔는데


사실 건강하고 싱싱한 맛 이외에는 잘 모르겠............



암튼 맛있긴 했음. 


사실, 딱새우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심지어 회로 먹다니!!!


비교할 대상(?), 맛(?)이 없어서 저렇게 느낀 걸 수도 있음.





[닻 - 모듬 튀김 , 얼마였떠라.....? 25000원...?]



저녁을 먹지 못해 딱새우회로는 부족한 포만감을 채우기 위해 등장한 튀김느님.


오빠의 극찬을 받음 ㅋㅋㅋ 특히 오징어가!!!! 


튀김이 깔끔하고 실하며 맛있었다고 함.




그리고, 깔끔하게 2차로 치맥을 하고 ㅋㅋㅋㅋㅋㅋ (역시 마무리는 취킨)


택시를 잡아 언니 내려 준 후, 숙소로 컴붹!!!!



아, 뿌듯하당. 좋은 저녁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