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쏠비치로 1박 2일! (feat. 호주산 소고기 어디갔늬...)
원래는 친구랑 둘이서 강릉에 커피거리 다녀오자!!! 했었던 나들이 계획이었는뎁....
급작스럽게 당첨이 되어 가게 된 삼척 쏠비치 ㅋㅋㅋㅋ
근데, 방 사진이 없다는게 함정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친구 커플과 렌트를 해서 다녀온 바닷바람 콧구녕에 넣고 오기!
같이 장도 보고 이것저것 신기한 술 욕심 내다 겨우겨우 참고 ㅋㅋ
필요한 것만 산다고 샀는데
얼마 먹지도 않는 1박 2일에 180,000원 정도 ㅎㅎㅎ
우웁쓰
쓴 돈만큼 넉넉한 마음 가지고 삼척으로 출발~
다행히 길이 막히지 않아 휴게소 한 번 들러 간단하게 점심 먹고
삼척 도착하니 4시쯤
체크인부터 하려고 갔는데....
지금 체크인 되는 방이 없다고??????
이게 먼 소리....????????
원래 12시부터 체크인 되는거 아니니???????
청소 중이라 정리하는 시간 동안 기다려야 한다는 말만 듣고,
일단 바닷 바람 쐐러 감
이거 보니 춘천에 있는 산토리니 카페 가고 싶어 짐
(저겨,,, 이거 보고 계시죠? 춘천 가즈아~@@@)
빠질 수 없는 점프 샷 ㅋㅋㅋㅋㅋㅋㅋ
해변 따라 걷다가 신발 젖고 ㅡㅡ
너무 춥기도 하여 실내로 들어와 다시 체크인 하려는데....
와씨, 사람 더 많아졌......
그리고 왜 연락을 안 주지?
점점 어이없음 -> 분노로 감정의 변화를 겪으며
친구와 '우리 이대로 참으면 아니된다! 그건 호구다! 바보다!! 보여주자! 아이라인 더 그려!'
를 외치며
따박따박 따질 말 준비하는데
띠링
청소 끝났다고...
아, 좀 더 빨리 화낼 걸.....
결국, 5시 반쯤 방으로 겨우 들어와 고스톱으로 ㅋㅋㅋ
침대방 vs 온돌방 배틀을 통해 방을 나누고
바로 저녁 준비 시작!!!
크아~ 너무 맛있겠다
.
.
.
.
.
사진은 저게 다?
진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기도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는 건 사진이라는데 이게 뭐지....
아무도 사진 찍는 걸 즐기는 사람이 없었다
아깝... 고기 진짜 맛있었는데
사실 노래방도 가려고 했는데
노래방 가격이 1시간에 40,000원 ^^^^^^^^^^^^^^^^^^^^
너무하는군
결국 오락실에서 조금 놀다가
공기가 너무 안 좋아서 인지 머리도 아프고 속도 안 좋아지며 막 불쾌함이 스물스물 올라와
서둘러 방으로 들어 옴
아이스크림 케익과 맥주로 입가심하고
꿈나라로... Zzzzzzz
다음날 아침, 여유 있게 일어나 사람다운 모습으로 만들고!
풍경이 너무 예뻤던 쏠비치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려는데
와 사람 진심 많음 ㅋㅋㅋㅋ
20분~30분 정도 헤매이며 창가 자리 찾다가 겨우 GET!
마무리 단체 셀카~
즐거웠어용!!!
삼척 쏠비치 평 :
진짜, 체크인 이런 식으로 하면 나 화난다^^^^^^^^^^^^^^^^^^^
오락실 및 유희실 공기 개선이 절실함 ㅋㅋㅋㅋ
노래방 가격이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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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이 조용하고 바다랑도 너무 가깝고!
방도 청결하고 구조도 이용이 편했으며, 웬만한 조리기구, 편의 시설 다 있었음!
또한 우리는 해변 뷰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방에서 해변이 가깝게 보였음
밤에 조명도 예쁘게 설치해놓아서 분위기 짱짱
겨울이라 추워서 제대로 즐기진 못했으나
날 좀 풀리면 가볍게 놀기 좋은 곳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