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촵촵촵, 맛있는 음식

백순대 + 대도식당

새나라어린이 2017. 11. 24. 14:01

첫번째  먹방은 신림 백순대!!!

순대를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내 님!! (그리고보니 최근에는 먹은 걸 본 적이 없눼...?)

신림 백순대를 노리고 노리다가 드뎌 갔다!!!(한 여름에ㅋㅋㅋㅋㅋㅋ)

완전 묵은지 먹방 일기 ㅎㅎ

 

뭔가 담백하고 깔끔하고 맛있다는 말에 현혹되어 갔는데

와, 인간적으로 너무 덥다

더우면 입 맛 없어지는데.....

 

신 건물로 갔었는데,

들어가자마자 입구에서 조금 잡더니 그 이후로는 뭐 소 닭 보듯 바라본다 ㅎㅎㅎㅎ

'어차피 너네가 어디 갈 줄 난 알고 있어.' 라는 눈빛?

 

살짝 고민 했으나 그래도 일단 방송탔다는 백종원이 갔다는 전주집으로 고고

 

 

두둥, 등장한 백순대씨.

 

 

근데.......... 이 날, 순대 볶아 주신 아주머니 완전 초짜인 듯....

완성 됬는지 안 됬는지도 모르시고, 재료도 덜 넣으시고....

물 달라는데 안 주고..........

뭐 하시는 분인지 모르겠음.

 

주위 둘러 보니 뭐 맛은 다 거기서 거기일 듯 한데

만약 다음에 간다면 좀 여유있는 집을 갈 듯.

 

그리고 결정적으로 선풍기를 직원들 있는 쪽만 틀어 놓더라는 ^^^^^^^^^^^^^^

너무해

 

심지어 먹었는데 무 맛. ㅋㅋㅋㅋㅋㅋ

아무 맛이 안 남.

심지어 순대 비린맛도 안 남.

너무나도 신기했음.

 

 

 

두번째 먹방은 마포 대도식당!!!

갈까 말까 고민했던 내 님의 동창모임....

어찌까 어찌까 하다 메뉴를 물어봤는데

읭??? 유명하고 맛있는 고기 집이란다

그리고 비싸단다!!!!

그렇다면? 궈궈궈 ㅋㅋㅋㅋㅋㅋㅋ

 

 

와~ 영롱하다 영롱해 ㅋㅋㅋ

진짜 고기가 입에서 녹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준 식당

직원들이 와서 구워 주기도 하는데,

소고기다 보니 살짝 덜 익혀주는 감이 있기도 하여 몇몇 사람들은 알아서 더 구워 먹기도 함

( 내 님 포함ㅋㅋㅋㅋ)

 

난 그냥 구워져서 올려진 고기를 먹었는데

와, 진짜 이런걸 핵 맛, 존 맛이라고 하나봉가

그 어색하고 어려운 자리에서도 끊임없이 고기가 들어갔음 ㅋㅋㅋㅋ

 

또 가고 싶으나 너무 비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0g에 38,500원.......

고기랑 죽이랑, 볶음밥이랑 완전 배부르고 행복하게 흡입했다는....

이 날 얼마 나왔는지 듣고 깜놀 함 ㅎㅎㅎㅎㅎ

 

언능 개미가 되어!!! 먹고 싶은 것 맘 껏 먹어 보쟈!!!!!

(지금도 충분히 잘 먹는 다는 건 안 비밀)

 

 

그리고.....난 집으로 가고 내 님은 이렇게 놀으셨다고 한다 ㅋㅋㅋㅋ

넘나 부러운 맥주 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