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 생일! ( 샤넬 향수 - 파리 베니스, 빅가이즈 랍스터 , 카페오븐 )
오늘은 내가 주인공!!!!!!!
내 생일이다~~~
그.러.나..........
난 왜 더운 여름에 태어난 것인가.
돌아다닐 의욕 1도 없다.
그래도 뭐라도 해야지....
삼성역 근처에서 생일선물 고르고, 맛난 거 묵고! 생일케이쿠 픽업하러 가는 일정.
사실....."나한테 어울리는, 내 분위기라고 생각되는 향수를 찾아오렴!!! " 이라는 미션을 내렸으나
어려울 거 같았음 ㅋㅋㅋㅋㅋ 그래서 쿨하게 같이 사러 가기로 함.
고민고민하다, 샤넬하나 가져봐!!!?? ㅋㅋㅋ 하며 샤넬매장에서 신상이라는 거 추천받았는데
읭? 없다.... 물건이 지금 없단다.
다른거 살까 하다, 그래도 기다렸다가 맘에 드는 걸루 쓰려고 택배로 받기로 함
(처음에는 일,이주는 기다려야 될 것처럼 말하더니...
초큼 침울한 내 모습 보더니 근처 매장 전화 돌리고는 바로 보내줘서 이틀만에 받음)
나는 요 라인 중 베니스를 선택함.
향 너무나도 마음에 쏙 들었당. 요즘 매일매일 뿌림.
가끔 기분 안 좋으면 저거 뿌리고 잠 ㅋㅋㅋㅋㅋㅋ
반차 내고 나 만나러 온 내가 더 좋아하는 오빠랑 날이 날이니 만큼
그동안 안 먹어 본 것, 나름 비싼 것 좀 먹기로 함.
점심으로 선택 된 메뉴는...!! 너로 정해따! 랍스톼!!!!!!!!
삼성역 지하 1층에 빅가이즈 랍스터라는게 있었음.
랍스터가 달러 가격으로 표시되어 그때그때 환율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변할 수 있음.
랍스타 파스타, 치즈 랍스타, 기본? 파스타...등등 고를 수 있었으나
무난하게 치즈와 기본으로 가기로 함.
[ 빅가이즈 랍스타 - 치즈 ]
[ 빅가이즈 랍스타 - 기본............? 이름이 기억 안 남 ]
이제 대망의!!!! 생일케이쿠를 찾으러 옴.
두근두근, 지난번에는 카페오븐에서 아다지오 치즈케익을 주문해줬었는데
이번엔 레어치즈케익이다.
나도 젊어보이고 싶어서...꽃받침 했는데
난 이제 틀렸........................나란히 나란히 꽂힌 큰거 세개, 작은거 세개의 초가 넘흐 마음 아프다.
음료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찍은 컷. ㅋㅋㅋㅋㅋㅋ
자몽 맛이 한껏 느껴지는 자몽에이드와 아이스아메리카노.
레어치즈케익은 치즈맛보다 우유 느낌이 강했다.
지난번에 먹었던 아다지오 치즈케익은 치즈맛이 이렇게 짤 수가 있구나....라는 신선함이었고
이번엔 치즈맛이 이렇게 담백할 수가 있구나.......를 느낌
개인적으로는 아다지오 치즈케익이 진짜 맛있었음.
다른 곳을 가봐도!!! 아직 카페오븐의 아다지오케익보다 더 맛있어!! 라는 건 없었음.
(치즈케익은 잘 안 사먹는다는게 함정)
아무튼, 두번째로 맞이한 생일도 함께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당.
다음 생일도, 다다다음 생일도....
앞으로 있을 내 모든 생일에 함께 있어줘요!